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 롱런하는 마케터의 비밀
강혁진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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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는 거리가 멀지만 중3조카의 장래희망직업을 마케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순한 호기심과 무언가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책을 들었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좋은 내용을 알 수 있었으며 작은 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등한시 했다고 볼 수 있는 마케팅에 대한 눈을 뜨게 되었고 브랜딩의 필요 등을 접할 수 있었다.

 

저자는 좋은 마케터의 정의를 "경험하고, 질문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관점을 가진 사람"으로 말합니다.

경험하고 질문하는 것은 굳이 마케터가 아니어도 필요한 능력이라 생각되지만 특히 마케터에게 필요한 이유를 '1장 경험만한 자산은 없다', '2장 질문하는 마케터', '3장 마케터의 관점'이라는 3개의 장에 나누어 잘 전달하며 정리해주고 있다.

 

 '1장 경험만한 자산은 없다'에서는 저자가 마케팅의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들을 들어 경험이 어떻게 귀중한 자산이 될 수 있는지 전해준다. 저자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기에 마케팅을 전혀 모른던 독자인 나에게도 그 내용들이 쉽게 정리가 된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경험하기의 중요성을 증명해보이는 것이다.

 

또한 '2장 질문하는 마케터'에서 상황에 따른 질문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의 질문, 마케터의 입장에서의 질문 등 다른 사람은 궁금해하지 않더라도 마케터는 궁금해해야 하며 질문하는 것으로 보다 명확한 마케티믜 방향을 정해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3장 마케터의 관점'에서는 마케팅의 실제 진행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정리, 해결하기 위한 큰 틀로써의 관점에 대해 정리해준다.

 

'4장 브랜드, 나는 이렇게 만들었다'는 저자의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월간서른'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통해 브랜드를 자리잡게 하는 과정의 마케팅적 요소를 총정리적 수준으로 바라 볼 수 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마케팅적 마음과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필요성 등에 대한 도전을 숙제로 남겨준 책이다. 조카의 물음에 답하고자 했던 책이 내 안의 부족한 마케팅의 생각을 깨운 책이 되었다.

 

'사진을 찍자'와 '기록을 남기자'는 챕터는 휴대폰을 활용할 수 있는 메모의 방식에 좋은 조언을 얻은 부분이다. '음성인식'의 기능을 이용한 메모는 '음성녹음'의 기능으로 작성하던 습관을 충분히 바꾸게 했다.

우리 삶에는 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나에게 맞는 것‘보다 ‘남들이 많이 하는 것‘, ‘무난한 것‘을 찾곤 했죠. 이제는 조금 달라야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자신의 입맛을 알고 자신만의 취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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