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기도
김학중 지음 / 예수전도단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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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도, 그리스도인의 숙제이다.

숙제라는 말이 어려운가? 마음의 부담이라고 해야 할까?

기도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언제, 어디서어떻게,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

지금 하는 나의 기도는 옳은 기도인가?

바른 기도와 그렇지 않은 기도는 어떻게 분별되는가?

많은 질문이 있고 답답함이 있다. 그래서 기도에 관한 책들이 그렇게 많은가 보다.

모르겠다고 어렵다고 안할 수도 없는 것이 기도이다 보니 다시 기도에 관한 책을 손에 들었다.

'답은, 기도'

그렇다. 그리스도인에게 답은, 기도이다.

답을 좀 더 분명하게 알아보자.

이 책에선 차례에서 그 방향성이 눈에 확 들어온다.

기사문의 기본인 '육하원칙(5W1H)'에 맞춘 6개의 챕터를 볼 수 있다.

1. 어떤 기도자입니까(Who)

간절하게 빌되, 그 대상이 하나님이어야 한다. 즉 하나님께 드려야 기도다.

하나님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하나님이 복의 근원임을 믿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솔직할 수 있는 기도자를 기뻐하신다.

2. 언제, 어느 때 기도하십니까(When)

그리스도인은 모든 때를 기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응답을 이루기 위함이 아닌, 받은 응답에 감사하며 계속 기도를 이어나가야 한다. 응답받았다고 기도가 끝났다고 생각하는가? 그때부터가 기도의 시작이다.

3. 나의 기도 자리는 어디입니까(Where)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있는 그곳이 기도의 자리이지만, 특별한 상황과 이유로 기도의 자리를 준비해아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게 집중할 수 있는 자리에서 기도할 때 제대로 기도했다고 할 수 있다.

4. 무엇을 위해 기도하십니까(What)

기도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른 것을 구하는 것이다. 바른 것을 구하는 기도는 풍성한 기도의 열매를 맺는 축복이 있다.

진짜 기도는 하나님 앞에 마음을 드리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기도가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될 때,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능력을 부어주실 것이다.

5. 왜 기도해야 합니까(Why)

하나님의 능력은 마음이 착하다고 받거나 성실하다고 부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할 때, 더하여 주시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는 통로이다.

6. 어떻게 기도하고 있습니까(How)

기도는 그저 비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나아와 아뢰는 것이다. 기도는 멋지게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솔직하게 하는 것이다.

한 챕터 한 챕터 읽으며 기도생활을 돌아보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도움을 받는다.

성경 속 다양한 인물들의 예시를 통해 가르쳐주는 기도의 내용, 의미, 방법적인 부분까지 너무 쉽고 명확하게 들어온다. 우리와 같은 사람인 그들의 기도를 통해 우리도 기도할 수 있음과 우리도 하나님의 기쁜 응답하심을 받을 수 있음의 답들은 지친 기도자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또한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기도응답 이후의 삶이 이전과는 다른 하나님을 따르는 온전한 삶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마음과 행함을 경계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것이 있다면 각 챕터의 마지막에 마침표처럼 놓여있는 기도문이다. 챕터의 내용을 정리하듯 담고 있는 진솔한 기도문은 매일매일 꺼내어 읽는 기도로 삼아도 손색이 없다.

기도에 대한 귀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제 조금 더 가깝게 기도의 자리에 설 수 있다. 그 시작을 책 속의 기도문으로 시작한다. 기도로 내 삶에, 내 믿음에 부흥을 불러 오자답은,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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