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삼부작을 정말 충격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읽고나면 다시 처음으로 어쩔수 없이 돌아가야 하는 구조. 하지만 이 달의 궁전또한 충격적이면서도 더욱 스토리상 재밌다. 꼭 읽어 보시길
휴머니스트 초기의 책중 가장 대박이 터뜨린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사실 이 책으로 부터 진중권 매니아가 되었다가 이것저것 진중권이라면 모든 책을 읽어보고 결국에 남는것 또한 이 책인거 같다. 사회비평이나 자신의 정치노선은 사실 난 동의 하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미학 부분에서는 그리고 특히 이 책만큼은 훌륭한 입문서이다. 하지만 대신 미학 = 진중권 이라는 잘못된 기호를 만들면 안되겠다. 오병남이나, 조요한 등 당대에 최고 미학자들과 그의 입문서 또한 많다. 최초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권할 책이지 이 책하나 읽고 도상학이니 미술관에서 그림보고 이것저것 아는 척 하는 그러한 수준은 절대 아니니 더욱 정진이 있어야 하겠다.
솔직히 초반부부이 조금 지루하기는 하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굉장히 재밌네요.
정말 우리나라에서도 통하는 세계적 개그센스 그러면서도 그 안에 담긴 촌철살인의 칼날 빌 브라이슨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