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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국역 정본
유성룡 지음, 이재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평점 :
1. 일단 징비록은 유성룡이 조선중기때 쓴 책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나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것에 구치지 않고 왜 전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전쟁에서 왜 패할 수
밖에 없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교육부의 국사책에서는 임진왜란을 잘 막았다고 나오지만
막상 당시의 역사가이자 지식인은 그런 민족작 자부심에 급급해 역사를 왜곡하기 보다 진정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반성이 첫째 필요함을 보여준다.
2. 징비록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서해문집의 징보록인데 두책을 대조해 본 바로는
서해문집 이나 국역본 둘다 아주 좋은 판본이다. 서해문집은 문장을 풀어써 가독성이 좋은은반면
위즈덤하우스는 일본의 이름이나 지역 표기를 한문식으로 표기하고 괄호로 일본식으로 다시
표기하며 주석이 붙어 있다.
3. 제대로 읽어 보려면 역시 이 국역 징비록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