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나온 아이스크림 케잌은 나름 반전을 주었지만 냉장고 속 이야기가 조금 밋밋한 느낌이 났다. 좀 더 냉장고 속 인물들에 개성을 주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 아이는 재미있다고 했지만 난 조금 아쉬웠던 책.
호랑이 뱃속잔치의 다른 버젼이었다. 호랑이 뱃속잔치가 여러 사투리의 재미를 느낄수 있었다면 이 책은 해학적인면과 호랑이 뱃속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함께 움직이고 행동하는 점이 조금 다른 느낌이다. 동물들까지도 합세~!그림을 들여다보면 표정들의 차이와 호랑이 뱃속에서 지내는 각양 각색 사람들의 개성들도 느껴져 소소한 재미를 준다.
아하하^^ 세상구경 나간 개구리가 세상일에 대해 얘기해 주면 물고기 모습을 대입해 상상하는 물고기가 너무 귀엽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물고기는 물고기야˝라는 평범한 진리..
이렇게 멋진 분이 계셨군요.조선시대 실학이 뿌리 내리기전 관찰과 사생을 통해 그림을 그리고(평소 아끼던 말을 그릴때에도 먼저 마굿간으로 가서 하루종일 꿈쩍도 않고 말을 지켜본 다음 붓을 들었고,달빛으로 드리워진 나무 그림자를 따라 땅위에 본을 뜨며 여러 차례 연습한 뒤에야 나무그림을 그림) 훌륭한 가문과 부를 가졌으나 가난한 이에게 베풂을 아끼지 않았던 분. 김홍도 신윤복처럼 알려진 분들 외에도 이런 분도 있다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
로지를 낫게한 것은 꿈속에서의 회전목마와 여행한것일까 오빠 톰의 정성스런 마음이었을까.환상과 진실된 마음이 섞인 멋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