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필깎이라면?
카와시마 나나에 그림, 후쿠베 아키히로 글, 엄혜숙 옮김 / 현암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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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토록 명확하고 마음에 와닿는 그림이라니!! 학용품이 되어보기로 한 아이가 여러가지 학용품이 되어보고 애환^^을 느끼게 되는 단순한 설정이지만 그림이 너무 마음에 와닿고 실감나서 푸흡~^^ 하는 웃음이 지어진다.얼마전 [크레용이 화났어]를 읽으며 학용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책도 위트가 있어 좋았지만 편지글 형식이라 좀 더 생각이 필요하고 이 책은 그보다 내용이 짧기는 하지만 직관적이라 시원하다~
(+속표지도 귀엽다~속표지엔 그림책에 나와 있지 않은 다른 학용품들이 있어서 그것을 가지고 이야길 나눠 보아도 좋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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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여자의 부엌 - 내 삶의 행복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김연화 지음 / 빛날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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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많아서 일까 제법 두툼한 책이긴 하나 조금 비싼감이있네. 눈으로 보긴 좋은데 따라해보긴 쉽지 않을듯. 그래도 귀티나는^^ 살림을 엿 본 기분. 간혹 사고 싶은 주방용품이 보이기도 함. 솜씨도 솜씨지만 부지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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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중국에 오다 - 산타 할아버지의 중국 탐험기 형설아이 성탄 만화
김병수 글.그림 / 형설아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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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산타할아버지 조선에 오다]를 신선하게 읽고 신간 소식이 떠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구매했는데... 풋풋함은 사라지고 중국에 대한 몇몇 정보가 급조한듯 끼어 있었다. 굳이 없어도 전개가 되는데 아무래도 정보전달도 넣고 싶었던 듯하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해 자세한 내용은 없고 이름과 두서없는 그림들이 있는 장이 만들어 진다.(차라리 정보가 있으려면 조금더 있어도 될 듯 했다.) 내용은 주제가 가족이라지만 ..산타가 마지막 선물을 주러간 차메이가 돈을 벌러 가서 기차 타고 3일이나 가야 만날수 있는 엄마 아빠한테 가고 싶다고 해서 루돌프와 데려다 주니 병원으로 가자고 한다. 아기를 낳은 엄마가 아빠와 함께 있고..함께간 할머니 할아버지와 차메이가 오랜만에 모두 모인다는 설정. 음..이건 뭐지. 조금 억지스럽지 않은가. 어쨌건 크리스마스니까 가족을 생각하자는 취지겠지.
아쉬운 느낌을 그렇게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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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께 - Calligraphy & Colouring Postcard Book
배정애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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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사서 잊고 있다가 크리스마스무렵 갑자기 생각나서 유용하게^^ 썼다. 각종(감사,축하,응원,크리스마스등) 좋은 문구가 많다. 엽서에 컬러링을 해서 뒷면에 쓸 수 있다. 기억에 남는..문구 ˝산타할아버지는 널 알고 계신대˝--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이 나이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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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병두의 기똥찬 크리스마스 사계절 웃는 코끼리 19
성완 지음, 김효은 그림 / 사계절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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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병두라는 제목에 끌리어 책을 사게 됐다. 작은 아이가 재밌어 할 것 같은 느낌에.^^

그리고 다락방 명탐정 1, 2,3권을 집필한 성완작가님의 책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책은 67쪽 정도의 얇은 책이고(사계절 웃는 코끼리 7~8세가 읽는 책이기도 하다.)

삽화의 그림들이 제목과 아이와 참 잘어울린다.

병두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지 못해 속상해 하자 옥상에 사는 꽃 할매가 산타에게 복수하자고 하며 가마솥에 물을 올리고 물을 끓여 그 속에 넣고 싶은 것을 실컷 넣자고 하는 것이다. "분이 풀릴 때까지 넣어라. 마음껏 넣어!" 하늘에서 들려오는 재채기 소리.. 고춧가루, 고추, 후추등을 마음껏 넣으며 병두와 누나는 기분을 풀어간다. 그리고 더불어 할머니에게 눈 꽃 같은 뻥튀기 선물도 받게 된다.

그런데 짧은 이야기라서 그런가...그건 아닌것도 같고..어딘지 마음을 움직이고 고개를 끄덕이기엔 개연성이 부족한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 마음을 졸이는 부분도, 마음에 와닿는 부분도 사실은 별로 없었다.(나만 그런가 싶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재미가 있다 없다 별 말이 없네...아이도 읽다 말다)

다만 속상한 병두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들어주는 부분에서는 어른으로서 꽃할매에게 배워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먼저 마음을 어울만져 주는것이 필요하다는것.

작가의 말에서 꽃할매는 서천꽃밭을 가꾸는 삼신할매라는 말을 보고..에공..아이들에겐 좀 어려운 주제였구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남자 작가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던 성완작가님이 작가의 말 말미에  "2016년 겨울 노루목에서 성완아줌마가" 라고 써놓은 부분을 보고 앗. 했다. 내가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어쨌건 크리스마스에 무슨 이유가 됐건 선물을 받지 못한 친구들이 읽어 볼만한 책...그리고 엄마 아빠가 읽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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