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 대한 걱정공장을 돌리고 있는 엄마로서 읽어도 참 좋은 책이었다. 교훈을 위한 책인거 같다는 생각도 잠깐 들긴 하지만^^. 짐작하고 무작정 걱정을 하기보다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과정이 생기면 걱정공장에도 휴식타임이 생길것 같다. 작가의 이야기를 보며 맞아맞아 구절이 있었다. 어린시절 학교다닐때의 걱정, 크면, 결혼하면 걱정안하겠지 하던 어머니가 이제는 며느리걱정 손주걱정까지 하신다는...하지만 그 걱정을 줄이는 비법도 살짝 들어있으니 안심이다. 아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읽을까? 읽고 나면 마음속에서 품고만 있던 찔려하던 비밀을 슬그머니 말해줄것만 같다. 편안한 글과 쉽게 읽히는 장점도 있는 책이다.
보고만 있어도 좋은 책이다. 평화로운 느낌과 세련됨^^을 동시에 갖춘 느낌이다. 생각보다 도안들이 어렵지 않아 도전의식을 솟구치게 한다.^^ 깊어가는 겨울밤 하나하나 완성해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게 하고 싶다.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에 비길만한것 같다..집안일과 육아에 지친 엄마의 변신? 결론적으론 엄마의 변신은 무죄다!!^^ 개인적으론 돼지책보다 더 따스하고 동화적인 느낌이 있는듯해서 가족의 소중함이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때 추천하고 싶다.엄마가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난건 아니다. 모두에겐 ˝나˝일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날 곰으로 변해버린 엄마의 모습을 통해 가족모두의 배려와 소통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