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통신문 소동 노란 잠수함 1
송미경 지음, 황K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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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바느질 소녀등에서 보았던 느린호흡의 느낌없이 유쾌하기도 귀엽기도한 정말 동화^^(가정통신문은 교장선생님이 보내는게 아니라 업무 담당자가 만들어 결재를 맡는 것임-가정통신문의 홍수속에서 탄생한 글 같다. )마지막 장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만들고 싶은 가정통신문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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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을 본 순간 ˝후쿠다 이와오˝!!하고 혼자 그림작가를 맞춰본다. ^^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던 마나부가 전기 휠체어의 전원이 나가 꼼짝도 할 수 없는 아저씨를 만나 돕게 되는 내용이다. 아저씨를 뒤에서 밀어 드리며 가는 길에 친구들을 만나 우쭐한 마음으로 남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선행을 하지만-이 때까지는 친구들의 도움도 거절하고 멋진 내가 다 하려고 한다- 진짜 어려운 고개를 넘을 때 뒤에서 밀어주는 친구로 인해 돕는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 맞아. 나는 아저씨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곤란해하고 계셨으니까 휠체어를 밀어 드린거야. 다이스케랑 히데토시는 내가 곤란해 하니까 날 도와준거고. 그래, 그러면 된거야.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그거면 됐다고. 아, 기분좋다!˝
......
이 얘기는 정말 우리에게 있음직한 일로 착하다는 건, 남을 돕는 다는 건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야..라고 작은 목소리로 나직히 얘기해 주는 것 같다..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에 행복을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갑자기 내 맘대로 주는 도움이 아닌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도 있는 것이 중요한 일 같다는 생각이 드는 따뜻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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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처럼이나 효재의 살림연장등 어른을 위해 쓰여진 책들도 읽고, 이 책도 읽어보니(그 책들도 나름 좋았지만 어딘지 내가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이 있었다) 나에게 이 책이 꼭 맞는^^다는 생각이 쓴다. 동화작가의 쉽고 다정한 문체 때문일까? 읽으면서 예전 어릴때 내가 하던 놀이 들이 생각났고 우리 아이들과 해 볼만한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숲에 나갈 수 없고 마당이 있는 집도 아니라 눈의 호사로 그칠것 같지만..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지는 책이다. 효재가 하듯 제비꽃도 따먹어 보고 싶고, 딸기 나무아래 조개껍데기도 놓아 정성스럽게 딸기도 키워보고 싶다. 계절에 따른 뜰의 변화와 거기서 얻은 것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음식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간단한 것은 해 볼수도 있게 되어 있다. 연꽃을 집에서 기르는 방법도 소개해 주었는데 당장 고무통 사러 가고 싶다~~연꽃에는 부활과 환생의 뜻도 있어 용궁 갔다 온 심청이 다시 세상으로 나올때 연꽃 속에서 나오는것도 이런 까닭이라고 한다. 연꽃과 더불어 수생식물들도 함께 소개해 주어 지나가다가 봤음직한 것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분 바른다‘의 말이 나오게 된 분꽃 씨 터뜨리기는 지금 알게 됐어도 신기하다^^
...
아름다운 사계절을 느끼기 충분하고 쉬운말과 따뜻한 삽화가 있는 이 책이 참 소중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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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트보이의 참 쉬운 그리기놀이 (아이용 워크북 포함) - 선 세개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그리기 책’
최재광 지음 / 길벗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펠트보이 점잇기 책이 약간 고난이도(초3?4?^^) 였다면 이 책은 이름 그대로 참 쉬워서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에게 적당할 듯 하다. 따라 그리기만 해도 제법 손에 힘이 생길 듯 하다. 7살 조카에게 선물했는데 4살 동생이 뺏어서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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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나 그림책 도서관 13
스기야마 가나요 그림, 모리 에도 글, 박숙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책. 모기에 잘 물리는 것도 나의 특징중 하나라는 디테일도 웃음이 난다. 단순하지만 나는 잘하는게 없어...라고 생각하는 아이와 나의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 나눌수 있는 실타래를 줄 것 같다.
요타의 특징이 나오면 다음장엔 이를 증명^^하는 이가 나와 부연설명을 확실히 해 준다~

-우리 동네에는 하나하나 셀 수 없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있어. 그 중에서 옆집개 차피가 짖지 않는 사람은 나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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