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그림을 본 순간 ˝후쿠다 이와오˝!!하고 혼자 그림작가를 맞춰본다. ^^
학교 끝나고 집으로 가던 마나부가 전기 휠체어의 전원이 나가 꼼짝도 할 수 없는 아저씨를 만나 돕게 되는 내용이다. 아저씨를 뒤에서 밀어 드리며 가는 길에 친구들을 만나 우쭐한 마음으로 남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한 선행을 하지만-이 때까지는 친구들의 도움도 거절하고 멋진 내가 다 하려고 한다- 진짜 어려운 고개를 넘을 때 뒤에서 밀어주는 친구로 인해 돕는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 맞아. 나는 아저씨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곤란해하고 계셨으니까 휠체어를 밀어 드린거야. 다이스케랑 히데토시는 내가 곤란해 하니까 날 도와준거고. 그래, 그러면 된거야.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그거면 됐다고. 아, 기분좋다!˝
......
이 얘기는 정말 우리에게 있음직한 일로 착하다는 건, 남을 돕는 다는 건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야..라고 작은 목소리로 나직히 얘기해 주는 것 같다..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에 행복을 주기 위해서가 아닐까.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갑자기 내 맘대로 주는 도움이 아닌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도 있는 것이 중요한 일 같다는 생각이 드는 따뜻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