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가족, 버스 몰고 세계여행 - 용감한 가족, 우여곡절 끝에 25개 국, 163개 도시를 달리다!
빼빼가족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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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내용이 아닌데 콧등이 자꾸 시큰했습니다.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1년이란 시간을 이렇게 보낼수 있는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잃은것보다는 얻은게 더 많은 여행이었겠지요..?저도 책을 통해 빼빼가족과 함께한 여행 재밌기도 떨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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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 스타일 -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김지영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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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없이 계속 읽혀지는 책.

쥐포 스타일? G4-Gas4 ^^

첫장부터 주인공 구인내라는 아이의 학급 게시판에 붙은 자기소개서가 나온다.

이 소개서가 어쩌면 책 속으로 이끌어주는 첫번째 흡인력^^의 관문이 아닌가싶다.

별명:절대없음(구린내라고 부르면 죽는다!)^^ 부터 재밌기 시작했다.

구인내라는 친구의 방귀 이야기가 계속 될것 같지만 사실 이 친구의 방귀보다

이 친구 주변에서 일어나는 방귀와 관련된 추리를 가미한? 방귀에피소드이다.

말굽자석이 방귀냄새를 따라 엉덩이에 붙는것, 봉소리라는 친구의 촬영현장에서

일어나는 일, 마지막 으로 마음짠한 정대범이의 쫄바지 출연기.

이런 에피소드를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가 되어있다.

어른이 어린이 책을 읽으며 "키득키득"하기 어려운데 가끔 이런 구석들이 있다.

약간의 위트섞인 문장들도 맛깔지다.  구인내, 나영재, 봉소리, 정대범..이 친구들의

이야기가 더 이어질듯하여 2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져본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정대범이란 아이의 캐릭터가 남편분을 약간 과장하여

만들어낸 캐릭터라고 하는데...^^ 이부분도 아줌마의 입장에선 참 재밌다.솔직한

작가의 말도 참 좋았고.)

이 책은  어린이도 어른도 유쾌하게 한번에 읽어질 그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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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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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왜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 한탄을 했네요. 작가의 다른작품 나의 삼촌 브루스리를 읽었는데 약간 느낌은 비슷한듯해요.스케일이 장대하나 읽기 벅차지 않고 오밀조밀 묘사가 뛰어나며, 서글프나 비굴하지 않음.절망인듯 하나 묘한 희망을 느끼게도 함. 주인공들이 어이없는 행동을 하나 이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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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의 나는 왜 쓰는가
한창훈 지음 / 교유서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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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면서도 불행하지 않은 느낌이랄까요..쉽게 쉽게 넘어가는 글은 아니지만 어렵고 안읽히는 글도 아닙니다..다 읽고..나면 '음..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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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의 복수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61
이상권 지음, 김유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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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재미있게 읽은  개 이야기^^ 이다.

똥개의 복수는  책표지를 본 순간부터 3학년짜리

우리 아들이 재밌게 읽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표지의 개 그림이

유쾌한 느낌이 들어서 였을까? 복수란 단어가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다.

시공주니어 1단계 책들이 그렇듯이 글씨는 살짝 크고, 두께는

얇은 느낌이 드는 동화책이다.

우선 아이가 혼자 읽기에  부담이 없을 정도다. 2학년 정도?

우리 아이는 3학년이라 1단계를 지날 시기이지만 책을 잘 읽는 편이라 가리지

않고 잘 집어든다. 이 책도 쇼파에 있는것을 자연스레? 읽는것을 보니

흐뭇한 한편 읽는 속도가 굉장이 빨라 약간 미심쩍기도 했다. 과연 제대로

읽은 것인가? ^^; 아이가 읽다가 마지막 정도에서 크하하 재밌네 하며

책을 덮었다. 아이가 가고 난후 책을 읽어보니 정말 간결하고? 등장인물이

많지도 않은 책이었으나 마지막엔 나도 크하하하  웃음이 났다.

아마 마지막 길똥이의 행동을 상상해 보아서 그런것 같다.

늘 당하던 길똥이라는 개가 마지막엔 똥을 이용해서 복수?를 하는

내용인데..개인데도 지능적이라 깜짝 놀랐다.^^

어른에게도 재미면에서 일단 성공이고, 책 읽기를 시작한 아이가 책은 참

재미있는 것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고, 아이에게 다음엔 무슨책을 읽을까?하고

함께 고르고 권하기에도 좋은 디딤돌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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