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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 스타일 -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ㅣ 비룡소 스토리킹 시리즈
김지영 지음, 강경수 그림 / 비룡소 / 2015년 7월
평점 :
쉼없이 계속 읽혀지는 책.
쥐포 스타일? G4-Gas4 ^^
첫장부터 주인공 구인내라는 아이의 학급 게시판에 붙은 자기소개서가 나온다.
이 소개서가 어쩌면 책 속으로 이끌어주는 첫번째 흡인력^^의 관문이 아닌가싶다.
별명:절대없음(구린내라고 부르면 죽는다!)^^ 부터 재밌기 시작했다.
구인내라는 친구의 방귀 이야기가 계속 될것 같지만 사실 이 친구의 방귀보다
이 친구 주변에서 일어나는 방귀와 관련된 추리를 가미한? 방귀에피소드이다.
말굽자석이 방귀냄새를 따라 엉덩이에 붙는것, 봉소리라는 친구의 촬영현장에서
일어나는 일, 마지막 으로 마음짠한 정대범이의 쫄바지 출연기.
이런 에피소드를 따라 읽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가 되어있다.
어른이 어린이 책을 읽으며 "키득키득"하기 어려운데 가끔 이런 구석들이 있다.
약간의 위트섞인 문장들도 맛깔지다. 구인내, 나영재, 봉소리, 정대범..이 친구들의
이야기가 더 이어질듯하여 2편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져본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정대범이란 아이의 캐릭터가 남편분을 약간 과장하여
만들어낸 캐릭터라고 하는데...^^ 이부분도 아줌마의 입장에선 참 재밌다.솔직한
작가의 말도 참 좋았고.)
이 책은 어린이도 어른도 유쾌하게 한번에 읽어질 그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