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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수업놀이 - 지도서와 함께 보는 단원별 놀이 총정리
주성환 지음, 옥이샘(옥상헌) 그림 / 지식프레임 / 2018년 2월
평점 :
이 책의 장점은 우선 "해 볼 수 있겠다~~"하는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매우 간단하며 큰 준비물도 필요없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지만 잊고 지내는 놀이들도 모아져 있으며, 같은 놀이라 해도 조금만
변형하면 새로운 놀이가 된다는 것이다.
수학시간에 놀이를 하는것이 가장 난감?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저학년들과 할만한 간단한 놀이들이 많아서 참 좋았다. 특히 수 폭파하기와 같은 놀이는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중학년과 할때는 스트림스 같은
보드게임으로 흥미를 높였다면, 몸으로 만들어 보고, 바둑돌을 세어보며, 손가락으로 덧셈하기등을 통해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밌고, 즐거운 것으로 여길것도 같은 생각이 든다.
교과나 단원별로 여러 놀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그 단원 그 차시에 열어볼 수 있는 숨겨놓은 보물을 보는것도 같다. 비단 여름, 가을교과와 연관짓지 않아도 어느시간 어느교과에 적용해도 좋은 놀이들이 가득하며, 이것을 놀이라고 명명하지 않아도 아이들과 생활속에서 꾸준히 해나간다면, 활기차고 신나는 수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수업시간을 떠나 반 분위기에 행복이 항상 느껴질 것 같다. 아, 올해 이 책의 반만큼, 아니 그 반의 반만큼이라도 이 놀이들을 아이들과 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