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아, 나를 꺼내 줘 -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1318 문고 110
김진나 지음 / 사계절 / 201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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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읽는 내내 사건의 전개없이 "나의 침잠"이 나를 힘들게 했다.

어린시절에 알았던 아이를 커서 다시 만나게 되고, 단박에 사랑을 느끼게된.

개연성은 없지만...그런게 사랑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시절을 지나온 나는...이 마음을 알 것도 같으면서 안스럽기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일이니 잘 빠져나오기를..마음속으로 응원해 보기도 했다.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이나, 호흡이 느려지고..같이 털퍼덕 주저앉고 싶어지는 느낌이 계속 드는지..

공감이나 몰입은 조금 어려웠다. 어서 이 마지막 장이 끝나기를 바라지 않았나 싶다. 그러면서도 희한하게..그냥 이 아이가 이해되기도 하는 복잡 미묘한 심정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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