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밥 공주 창비아동문고 249
이은정 지음, 정문주 그림 / 창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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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그 공주가 아니라 이름만 공주인 아이.알콜 중독 아빠마저 보호시설에 가고 반지하방에 홀로 남아 살아내는 공주의 이야기.하루 한끼 밖에 먹을수 없어 학교급식을 소나기밥으로 먹어 소나기밥 공주가 된 아이다. 간간히 웃음이 나거나 뾰족히 재밌진 않지만 은근한 울림이 있다. 내 주변에 공주같은 아이가 홀로 아픔을 참아내고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생활보호, 알콜중독, 월세등 5,6학년은 되야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말들이 꽤 있는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 옆집 팽여사와의 사건으로 인해 세상이 그리 얼음 같은 곳 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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