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내 이름은 윤이에요

내 이름은 윤이에요
헬렌 레코비츠 지음, 박혜수 옮김, 가비 스위앗코스카 그림 / 배동바지 / 2003년 6월

미국에 간 윤이 YOON 이 되는 이야기.
윤이는 시험지에 yoon이라고 쓰기 싫어 그날 떠오른 단어들을 쓴다. cat bird cupcake 같은 단어들.
선생님은 난감해한다. 윤이의 마음이 바뀐저녁 얼른 글씨를 쓰고 싶단 마음에 사로잡혀 다음날 받은 시험지에는 YOON 이라고 쓴다. 선생님이 그런 윤을 보며 네가 윤이로구나~!하고 안아주는데 콧등이 시큰한 느낌.
이름은 나다. 정체성을 잃을까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고 그림이 살아있는것 같다.
비슷한 주제의 [내 이름이 담긴 병] 이란 책과 함께 보아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