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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나답게 ㅣ 사계절 저학년문고 13
김향이 지음,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2014년 4월
평점 :
나답게는 나답게 살라고 아빠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답게는 어릴때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게된다.
고모집이 수리를 하면서 고모 가족과도 함께 살게 되는데 고모네집 사촌들과
이야기를 통해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라는것도 느끼게 되고 오줌소태로 밤에
소변을 보다가 불이난것을 보고 신고도 하게 되는 답게가 자라면서 겪는 소소한
에피소드들과 가족애가 버무려져 있다.
여러 이야기들중에 "그리움을 콜라맛"이라는 챕터가 있다.
그리움은 콜라맛이라...
이 부분을 읽으며 답게가 한 말이 참 마음에 남는다.
"그러니까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가슴이 아픈것을 그리움이라고 하는구나.
그런기분은 나도 알아.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 가슴이 아플때면
꼭 콜라를 먹었을 때 같아.
콜라 거품이 목구멍으로 솟아 오르면
콧속이 맵고 숨이 콱 막히잖아.
엄마가 보고 싶을 때도 그래.
갑자기 숨이 콱 막히고
코끝이 매워져서 눈물이 나거든.
나는 그리움을 집어 넣어서
짧은 글짓기를 했어.
그리움 :나는 그리움이 어떤건지 안다. 그건 콜라맛 같은거다."
2권 나답게와 나고은이 나왔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니 1권 끝날때 2권도
읽고 싶어했는데 작가 선생님도 이런 아이들의 마음에 답장을 하는것처럼
2권을 썼다는 작가의 말도 읽었다.
답게가 살면서 겪는 많은 일들 속에서 멋진 어른으로 나답게 성장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초등 2학년도 공감할 수 있는 멋진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