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처럼 문이 열리고 - 뉴베리상 수상 작가 케이트 디카밀로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22
케이트 디카밀로 글,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서석영 옮김 / 책속물고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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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무렵이 되면 찾게되는 종류의 책 같습니다.

책이 배송온 뒤 올려놓았는데 아이가 읽고, 엄마 재밌네 추천해주고 싶어.

라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하루 지나 읽었는데..아이가 어느부분에서 좋다고 했을까 곰곰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첫번째 읽었을때 그다지 큰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저는 아이의 엄마 모습을 닮았는지도 모릅니다.

거리의 악사가 불쌍하다고 집에 저녁초대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낯선사람이라고

안된다고 말하는 모습을 말입니다. . 요즘 우리 사회는 아는 이웃끼리도 편하게 지내기

힘든 세상이지요..

그런 생각들을 하다가 책을 두번째로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지 못한 아이의 마음이..

마지막 그림이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의 그림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압축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밀어내거나

차별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진짜이웃의 모습을 말입니다.

무슨 날만 이웃을 챙기지 말자는 누군가의 말에 누군가는 무슨 날에라도 소외받는 이웃을

챙기자고 했습니다..

추운때일수록 생각나는 마음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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