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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고쳐쓰기 편 - 많이 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올바르게 쓰는 것이다! ㅣ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박재찬(달리쌤)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9월
평점 :
글을 쓰는 일을 우리는 원치 않아도 자주 맞이 하게 된다.
그럴때마다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하게 되고 망설이게 된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글쓰기 방법에 대한 책을 많이 보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글은 시작하는 과정도 어렵지만, 글을 쓰고 난 뒤의 퇴고의 과정도 있다. 어떤 부분을 고쳐 써야 할 지, 지워야 할지, 다시 써야 할지 등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고치기를 어려워 한다. 어느 부분이 잘못 됐는지를 아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 자주 틀리거나 꼭 알아야 하는 고쳐쓰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품사를 잘못 사용하거나, 문장의 호응, 높임법등의 내용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문법의 기초라고도 할 수 있겠다.
기초가 튼튼한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다. 이 책은 그 기초를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워크북 형식과 예시가 잘 제시되어 있어, 어른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지 않고, 스스로 해나갈 수 있는 책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자주 맞춤법을 틀리며 호응에 맞지 않는 문장들을 쓰고 있는 이때,
기초에 충실한 이 책이 반갑기도 하다.
현재는 긴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보다 sns의 짧은 글들이 대세이기도 하다.
어쩌면 긴 문장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보다는 압축적인 짧은 문장을 자주 써야 하는이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상식이기도 한 것 같다. (자신의 글을 뒷 받침 하는 문장을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현실은 뒷받침 문장까지 구구절절 쓰기 어려우므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더 나아가 글쓰기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