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책이다. 그런데 조금은 마음이 아파온다.홍선생님의 목걸이의 기능과는 반대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을수 있는 팔찌^^라도 있었으면 한다.어서 말해보라고,좀더 크게 말해보라고 하지 말고 아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좋지 않을까. 무엇을 특별히 해주지 않아도(좋다하는 학원을 보내지 않고) 안아주고 다독여만 주어도 좋을듯하다. 나중에 좋을것?을 많이 시키려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많은 세상이다.오래만에 읽어보는~했습니다 체였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물흐르듯 잘 읽히기도 했다. 둘러보면 작지만 아름다운것들이 많음을 발견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꼬맹이들에게도 많은 소확행이 생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