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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걸 2 : 헌터보이를 만나다 ㅣ 헌터걸 2
김혜정 지음, 윤정주 그림 / 사계절 / 2018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헌터걸 1편을 읽지 않았는데 2편부터 읽게 되었다.
참으로 다행히도, 1편을 읽지 않았지만 이해가 가는 내용이었다.
헌터걸 1편에서는 거울여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던것 , 강지가 헌터걸이 되기
까지의 사연이 나와있을것 같다.
2편에서는 이어지는 듯 하지만 세 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하나는 헌터걸인 된 강지가 헌터보이인 윤재의 존재를 알게 되는것과
혼나야 하는? 어른이 있을땐 화살을 신청해서 쏠 수 있다는 것,
아이들을 때리며 학대하는 야구코치를 위한?화살,
스타를 만들어 준다는 기획사에서 일어난 이야기 파헤치는 것이다.
윤재가 헌터 보이임에도 기획사의 백거미?에게 당하는것은 그것이 웬지 좀
비현실적으로 보였지만, 아이들임을 감안한다면 이해가 가기도 한다.
스릴러 느낌도 나면서 술술 읽히는 이야기이다.
윤재가 당한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성교육 측면에서도 그런 행동이 나쁨을 알려주어야 할 것도 같다.
이야기는 마지막에 강지가 헌터캠프에 초대받는 것으로 끝나 3편에 대한
암시도 주는 것 같다.
어른으로서 읽는 것과 아이가 읽는것은 조금 다른 느낌을 줄 듯하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마냥 편하게 읽히지가 않으니 말이다.
어쨌건 아이들이 보다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하고,
헌터걸과 헌터 보이의 화살 제작의뢰가 줄어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