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뜨끔해졌다. 착한 아이이기에 선택의 기회없이 짐을 지운적은 없었던가.진아가 소연이의 도우미가 되면서 겪는 마음의 갈등들이 참 미안하고 마음속 이야기들을 속시원히 털어 놓을수 있도록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해본다.황선미선생님 관계 시리즈중의 하나. 읽으면서 전에 읽었던 시리즈의 장루이와 윤기가 나와서 잠시 반갑기도. 늘 이리 조근조근 주변을 돌아볼수 있는 책들을 써주셔서 감사하고, 아이도 읽으면 좋겠지만 어른들이 읽고 마음을 어루만짐을 배울수 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