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교과와 연계되어 있지만 티를 안내는^^ 느낌이다. 3학년을 할 때 아이들과 배추흰나비 애벌레를 교실에서 길렀던 경험이 생각나 남의 일이 아닌 느낌으로 읽었다. 그때 우리 반에서는 몇 마리의 애벌레중 세 마리만 나비가 되었다. (그 과정에서 번데기-->나비가 되어 나오려다가 반쯤 나오다 멈춰버린 녀석도 있어서 마음이 찌릿하게 아프기도 했다. 아마 아이들도 모든 번데기가 다 나비로 변할수 있는것은 아니구나 라는 것도 알았을테고 그렇지 못한 애벌레에 대해서는 마음이 아팠을것이다. )등교하는 아이들마다 사육상자를 들여다 보고 얼마만큼 달라졌나 보곤했는데 어제까지 번데기였던 변신 나비를 보며 환호했던 모습도 떠올랐다. 이젠 사육상자가 답답할 나비를 날려 보내기 전에 나비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등을 나누기도 했다. 드디어 사육상자 뚜껑이 열리고 창문을 넘어 하늘로 날개짓을 하던 흰나비에게 아이들이 손을 흔들어 주었던 그 예쁨이 잊혀지지 않는다. 애벌레를 길러 보았던 아이라면 더 깊게 와닿겠지만 길러보기전의 아이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두 달을 살아도 일주일을 살아도 생명이 있다는 것은 소중한 것이니까. 벌레라고 하찮다고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