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숲노래님의 "한국말은 아직 태어나지 못했습니다 (국어사전)"
스스로 쓰신 글이신지요...
너무 가슴아프게(?) 잘 읽었습니다.
'가슴아프게'라고 한 것은, 저도 그렇게 생각해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말 좋은 점을 얘기해 놓고는 끄트머리에 '그래서 한글을 뛰어나'-이것도 꼭 '우수'라는 한자말을 쓰지요...-라고 끝을 맺지요.
그리고 한글이 뛰어나다고 하던 나랏말학자들도, 하지만 우리말 만으로는 말글사는 데에 모자라고 한자말 같은 게 있어야 한다고 하지요...
더더구나 안타까운 것은, 한글이 우수하다고 하는 그 분들도 잘 들어보면, 흔히 인터넷에 떠도는, 맨날 똑같은 그 얘기 말고는 근거를 들지 못합니다.(마치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정광태 씨 노랫말에서 밖에서 못 찾는 것처럼...)
그리고 딴겨레말 떠받들고 우리말 죽이는 국립국어원과 엄청난 돈을 들이고도 완전 엉터리로 만든 표준국어대사전까지...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여튼 너무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