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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태너 - 이클립스 외전 트와일라잇 5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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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책 한권으로 내기에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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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의 아내 1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변용란 옮김 / 살림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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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헨리는 유전자 이상으로 인한 시간일탈장애를 앓고 있다. 예고 없이 한순간에 예상 못 한 시간,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이동할 때는 신체 외에 아무것도 같이 가지 않는다. 시간도, 장소도 알 수 없는 곳에 알몸으로 나타난다.

옷과 돈을 훔치고, 쫓기고, 경찰에 잡힌다. 그리고 어느 순간 사라졌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다. 때로는 몇 분이 지나있을 때도 있고, 때로는 몇 시간이 지나 있기도 한다.

헨리가 서른여섯이고, 클레어가 여섯 살이었을 때 클레어는 헨리를 처음 만났다. 헨리가 스물여덟이고 클레어가 스물이 되었을 때, 헨리는 클레어를 처음 만났다. 클레어가 헨리를 처음 봤을 때, 헨리는 클레어를 알고 있었고, 헨리가 클레어를 처음 봤을 때, 클레어는 헨리를 알고 있었다.

어린 클레어는 헨리가 적어주고 간 날짜와 장소에서 헨리를 기다린다. 헨리는 그 날짜들을 미래의 클레어에게서 받았다고 한다.

클레어는 여섯 살 이후, 드문드문 찾아오는 헨리를 기다리며 사랑에 빠지고, 그가 자신의 남편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며, 열여덟 살 때 헨리를 상대로 첫 경험을 한다. 그리고 이 년 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자신과 같은 때를 살고 있는 스물여덟 살의 자신을 모르는 헨리를 처음 만난다.

같이 살아가는 동안에도 헨리의 병은 그대로여서, 툭하면 옷과 소지품을 남긴 채 사라졌다가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다음, 알몸으로 나타난다. 때론 상처를 입은 채다. 클레어는 그를 걱정하며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헨리는 중요한 순간, 클레어를 두고 다른 시간대로 떠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긴장이 심해지거나 고통스러울수록 현재를 놓치게 된다.

언제나 자신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달리기밖에 없다며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원치 않는 시간여행을 강요당하는 헨리. 시간 여행은 끝끝내 그를 달리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런 헨리를 기다리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클레어.

처음부터 정해진 데로 만나, 정해진 데로 함께 살아갔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 죽음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었던 것처럼.

그들의 고통과 외로움과 그리움. 그런 사랑이 이 책의 내용이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러브스토리다.

SF도 판타지도 아닌, 로맨스 소설이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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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2
샬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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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를 빙자한 뱀파이어 로맨스 두번째. 이제는 에릭까지 포함한 삼각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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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24개의 관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 2
재닛 에바노비치 지음, 류이연 옮김 / 시공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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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라진 24개의 관 -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2

드디어 나온 현상금사냥꾼 스테파니 플럼의 두번째 이야기.

지난 책에서 쪼들리는 경제적 사정에 밀려 보석금 보증회사에 고용된 현상금사냥꾼이 되어 어렸을 적부터 인연이 있던 조 모렐리를 쫓던 스테파니는 이번 이야기에선 친구 무릎에 총을 쏘았다는 모렐리의 사촌, 케니 만쿠소를 쫓게 된다. 별볼 일 없는 사건인 줄 알고 맡았으나 어느새 상해범이 살해범이 되고 총기 밀매범이 되며 점점 위험해지고. 거기다 경찰인 조 모렐리마저도 그를 쫓으며 맡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는 스테파니에게 솔직히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덕분에 이번에도 조와 스테파니는 함께 범인을 찾아 다니게 되고.

1권 마지막에 총을 발사해 범인을 죽이기까지 했으나 스테파니는 여전히 스테파니다. 사격연습은 계속 하고 있으나 총은 가능하면 만지는 것도 싫어 과자상자 안에 담아두고. 현상금사냥꾼용 가방에서는 여자 가방답게 총과 치한퇴치용 스프레이, 수갑을 비롯 끊임없는 물건이 나와 필요한 물건을 찾기 쉽지 않다.

산책가는 것처럼 장례식을 다니는 마주르 할머니 덕에 사건 관련 정보를 얻을까 하고 따라간 스테파니는 장의사이자 케니 만쿠소의 친구인 스피로에게 사라진 24개의 관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자신은 탐정이 아니라며 거절하려던 스테파니는 주겠다는 사례금에 넘어가 의뢰를 받아들이고.

지난 이야기에 비해 모렐리의 비중이 줄면서 그의 섹시함과 이야기의 섹시함은 줄었다. 그러나 지난 편에선 짧지만 굵게 등장해 황당함을 주었던 마주르 할머니가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되면서 유머를 많이 담당해 주었고. 1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즐거운 주말 오후, 맥주 한 잔 같은 책이다. 시리즈 뒷 권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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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주식회사 - 에피소드 2 - 케이티, 환상의 빨간 구두를 신다
샤나 스웬드슨 지음, 이영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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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주식회사 - 에피소드2
케이티, 환상의 빨간 구두를 신다

샤나 스웬드슨 (지은이), 이영옥 (옮긴이) | 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출간일 : 2007-06-29 | ISBN(13) : 9788925510712
반양장본 | 496쪽 | 188*128mm (B6)


지난 편(마법주식회사 - 케이티 뉴욕을 구하다)에서 마법 면역자로서 스카우트되어 MSI(마법, 주문, 환상) 주식회사에서 일하게 된 케이티. 마법사와 요정들이 관심을 안 두고, 잘 모르던 홍보와 경영 쪽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재능을 발휘해 인정을 받았다. 비록 주요 사건이 결국 마법사의 결투로 끝나기는 했지만.

1권에서 판타지보다는 로맨스 소설 분위기를 보이면서도 결국 이렇다할 로맨스 사건 없이 책이 끝나고 말았다. 케이티가 좋아하던 오언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결국, 2권에서 케이티는 역시 면역자인 변호사 에단의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이고 그와 교제를 시작한다.

텍사스에서 부모님이 뉴욕에 오는 얘기, 어머니 역시 면역자이지만 마법세계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 함께 보내는 추수 감사절 등의 얘기 등이 양념처럼 들어가고 1편에서 이름만 내내 등장하다 별다른 활약 못하고 결투에 나와 패하고만 악역이 다시 등장하는데 이번에도 자주 거론되고, 나오지만 별다른 활약은 못하고 위협만 반복해서 짜증나게 하더니 결과적으로도 무얼 하고자 함인지 모르게 퇴장한다.

지난번 책도 요정과 마법사의 세계를 마케팅과 영업, 법률 등 현대의 도시로 끌어내리다가 중후반 부에 갑자기 전환되어 흐지부지 사건을 정리해버리더니 이번 책도 중후반 부까지는 이러저러한 사건을 펼쳐놓기만 해서 답답하게 만들다 뜬금없이 에반이 케이티가 재미없다고 차버리며 급전환한다.

이 책은 역시 로맨스 소설이다. 악역의 역할, 그가 세운 계획,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언지는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펼쳐 놓은 사건들을 다 정리하지 않았다고, 혹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는 사건이나 인물, 너무 쉽게 마무리하거나, 그냥 없었던 거처럼 지나간다고 뭐라 할 필요는 없다. 그 모든 것의 이유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의 로맨스 사건의 발단을 제공하고자 함이고, 그들의 관계를 진행시키고, 그들 자신의 마음을 깨달으라고 있는 것이니.

그리고 마무리. 색다른 배경의 한 권의 로맨스 소설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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