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접하여 내 인생 최초로 구매한 사진집이다. 좋은 선택이었다.한장한장 천천히 넘기며 한번 감상하고 뒷편의 사진에 얽힌 이야기들을 보며 또 한번 보았다.알지도 못하는 윤미씨의 대학 졸업 때와 산에서의 데이트 장면을 보는데 왜 내가 찡하고 꿀렁하는지-나로서는 알 길없는 1960, 70년대 생활상과 서울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는 또 얼마나 변하게 될 지 슬프고 무섭다.하고싶은 일이 또 하나 늘어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