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샤워의 기적 - 기쿠치 선생님의
기쿠치 쇼조 & 세키하라 미와코 지음, 임정희 옮김 / 봄풀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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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말 샤워의 기적] 아름다운 언어, 아름다운 미래

 

세종대왕님께서 벌떡 일어나실 만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한국어를 파괴하고 있다.

더 큰 문제가 인터넷 등의 정보통신 매체의 발달로 5세부터 언어파괴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다.

유행에 따라, 동급생들과의 어울림, 폼내기 등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가히 목적을 떠나 과정속에서 지나친

변질로 감성과 이성 모두 놓치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 아동들과 성장기에 놓인 청소년들의 언어파괴는 이미 20년전부터 문제되어 왔던 사회적 고민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변하면서 이모티콘으로 한글을 파괴하더니, 각종 줄임말로 같은 한국인들마저 의사소통이 상황에 따라 어렵게 되었다.

 

비단, 어린이들 탓만 할 것이 아니다. 욕설해도 그냥 지나치는 부모들의 과도한 감싸기가 오히려 아이의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점이다.

이런 아동/청소년보다 성인이 우리를 먼저 반성하고 돌아봐야 할것으로 생각이 든다.

어린이들이은 정신적으로 완성되지 않아서 외부환경에서 습득하는게 감정과 행동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현대 사회에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먼저 언어순환과 고운말/바른말을 사용해야 할 때이다.

 

본 책에선, 교실에서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긍정적 사고(思考)’를 일으키는 말들이 흘러넘치는 교실로 바뀌어야 한다고 기쿠치 선생님은 말한다.

 

나역시 공감하는 사고 방식이고, 반드시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친 말을 당연한 듯 사용하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교실에서는 인간관계가 사납고 거칠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살인 등의 무자비한 형사범죄들이 결코 우발적이지만 않다는 걸 많은 학자들과 사회현상들이 보여준다.

말샤워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을때가 언어에 익숙해질 무렵인 초등학교 1학년~2학년이다.

이 시기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동급생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말 순환과 옳바른 언어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야 할 것이다.

 

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와 창제연도, 의도 등이 정확하게 기록된 위대한 언어이다.

한자처럼 복잡하지도 않고 영어처럼 뜻이 상황에 따라 바뀌는 일도 없다. 그런 멋지고 훌륭한 언어를  후손들 스스로가 망가트려

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떨까?

역사와 과거를 모르는 사람에게 미래와 현재는 없다고 한다.

하루 빨리 옮바른 언어습관이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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