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난쟁이 피터 - 인생을 바꾸는 목적의 힘
호아킴 데 포사다.데이비드 S. 림 지음, 최승언 옮김 / 마시멜로 / 2014년 3월
평점 :
시대는 발전하지만, 발전의 속도가 높을 수록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치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역사시대가 열어진 그날부터
그 어느때 보다 힘든 시기를 지금 현대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셈이다. 발전속에 가려진 이면에는 빈곤, 가난, 온난화, 환경오염 등 다양한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
난쟁이 빅터는 전작 바보빅터를 지은 호아킴 데 포사다, 데이비드 S. 림의 새로운 신작이다.
열정없는 에너지는 그저 열덩어리일 뿐이라고 어느 누군가가 명언처럼 남겼다.
여기서는 열정에 모터를 달기위한 강력한 무기 '목적'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노숙자, 택시운전사에서 하버드 출신의 변호사가 되기 까지 역경을 딛고 키 작은 영웅이 된 난쟁이 피터의 감동스토리가 이 작은 책 한권에
담겨 있는 것이다.
요즘은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말을 쉽게 들을 수가 없다. 잘살아왔던 사람은 잘 살아가고, 못살았던 사람은 더 못사게 되는 빈부격차 심화된
것이다. 이전에는 김대중, 노무현 등 전 대통령들과 여러 변호사, 의사들이 가난의 역경을 발판삼아 세상에서 빛을 보았다. 그러나 로스쿨은
신분상승의 기회를 오히려 막아버렸고, 대학이라는 학교는 가진자들만이 여유롭게 캠퍼스를 즐기고, 없는 학생은 빚더미를 껴안게 해준 미로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예상하지 못했던 슬픔과 아픔을 겪었을때 많은 이들이 불행이고, 재수가 없다고 표현한다.
그러나 이것또한 지나가고, 끝은 곧 시작일 뿐이다.
난쟁이 피터가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폭력이라는 고통을 겪게 되었지만 그것은 피터가 인생의 목적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흔히 인생의
전환점이 있다고 말한다. 가족의 죽음, 연인과의 결별, 인생의 멘토와의 만남 등 다양한 사건과 계기를 통해서 목적을 찾아가는 것이다. 비오는
검은 하늘 아래서 비를 맞는 것만큼 현실속에서도 크고 작은 아픔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비가 개인뒤 맞이한 일곱빛깔 무지개는 빗방울속에서 피어난
것이다.
자기계발 멘토가 이지성씨의 꿈꾸는 다락방이란 책을 보면 r=vd 라고했다. 원하는 대로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또 시크릿이란 책을
보면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고 나열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그저 숨이 붙어 있어 사는 것이 아닌, 내 인생의 목적과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 보게되었다. 인생에서 큰
기회는 3번이 온다고 했다. 이미 맞이 했을 수도 있고, 무심코 지났쳤을 수도 있다.
나 역시 10대시절 부터 그 기회를 간절히 기달려 왔고, 고대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내 인생의 진짜 목적을 먼저 세우고, 노력해서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빅터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고,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