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매장의 비밀 - 고객을 끌어모으는 매장 관리의 62가지 원칙
후쿠다 히로히데 지음, 이철우.백인수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자영업자 655만 시대! 하루에도 몇 군데씩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지만, 자영업 창업 관련 직업 훈련을 받은 사람은 10퍼센트도 채 안 되고, 창업자 3명 중 1명은 1년 안에 폐업의 길로 들어선다. 소비자들은 쉽게 지갑을 열지 않고, 인터넷 쇼핑몰이라는 막강한 경쟁자까지 존재하는 무한 경쟁의 시대이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손님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매출 1등을 달성하는 인기 매장이 존재한다. 똑같이 작은 규모이지만 내부가 훨씬 넓어 보이는 매장, 같은 상품이 먼저 매진되는 매장, 고객들이 다시 찾는 매장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러한 자영업 춘추전국 시대에 우리 매장을 1등 매장으로 만들어줄 비법은 없을까?
이에 대한 해답이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비주얼 머천다이징 디렉터로 활동하며 백화점과 로드숍 같은 다양한 매장에서 판매 관리와 상품 계획, 판매 직원 교육부터 상품 진열에 이르기까지 매장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관리해온 저자는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매출이 오르는 매장을 만드는 노하우를 한 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저자는 직원과 점주의 정성과 노력에 따라 매장이 어떠한 형태로든 변할 수 있는 살아 숨쉬는 공간이라고 강조한다.

 

바야므로 레드오션의 무한경쟁 시대이다. 기존의 미취업 청년층에 주부들이 가세하였고, 최근에는 전쟁세대들까지 은퇴를 하면서

창업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가히 폭발적이다. 그러나 공급이 따라주지 못한것이 현재이고, 그에 대한 부담은 국가와 개인에게 고스란히 상처가 되어 돌아온다.

어느 책자에 보면, "불황이 호황"이다 라는 다소 기발한 문구가 보인다. 남들이 무너진 경제에 울상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획기적인 전략으로 창업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대학을 다니는 2년동안 짧지만 대학가의 커피전문점을 자주 다녔다. 커피가 먹고싶다기 보다 쉬고 싶다는 생각과 공부하는 장소의 제공이라는 2가지 토끼공략을 펼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점이든, 개인 소상공이 하든 매장이든 커피전문점은 대학가에서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호황을 이루었다. 고객들이 많아 지자, 24시간 매장을 오픈하는가 하면 2~3층까지 공간을 넓히는 전략을 세우는 곳도 많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이만한 자리는 없는것 같다. 부담스런 커피가격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잘 찾아보면 뒷골목에 분위기 좋고 저렴한 커피집도 많으니, 이러한 노하우는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것이 맞는 것일 것이다.

 

우리의 고객들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서는 우리의 매장도 계절과 고객의 욕구를 반영하면서 고객과 함께 변화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 하나의 모습으로 정체되어 있는 곳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활기찬 매장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상품 하나를 진열하더라도 선반에 늘어놓는 식의 단순한 진열 방법이 아닌 고객의 마음을 헤아리고, 고객의 눈높이까지 살피고, 작은 움직임 하나까지 고려해 고객의 입장에서 해야 한다. 이런 고객 배려를 기반으로 매력과 장점을 구체화시켜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우리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과 즐거움으로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자주 방문하도록 유도했을 때 원하는 매출 향상도 이룰 수 있는 법이다.
-8쪽

 
과거 세계적인 기업 윌마트가 국내에 진출한 적이 있었다. 위기의식과 고객만족이라는 목표를 위해 국내 마트들은 1+1, 야간영업, 저렴한 가격등을 내세우며 윌마트를 국내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하였다.

개인적인 걱정이 있다면, 지금 하는 걱정이라면, 바로

"내가 과연 아버지세대들이 쌓아온 만큼 해낼수 있는 것인가?" 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전쟁과 기아속에서 짧은시간내에

광의 속도로 업적을 이루어 냈다. 그런데 정작 더 나아진 현실에서 내가 우리 부모님들 만큼 해낼수 있을지 미지수 이다.

정보와 함께 가파르게 올라가는 빈부격차에 설 수 있을지 조차 장담할수 없다.

 

창업은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창조와 같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치킨집,당구장,피시방 등 기존의 있던 상업장을 오픈하는 것을 창업으로 잘못 오인하고 있다. 힘은 내안에 있음을 깨닮길 기도한다.

 

훗날 멋진 북카페에서 차 한잔 하며 북마스터로서, 바리스타로서 세상에 다가갈 내 모습을 꿈꾸어 본다.

 

고객이 진열 선반으로 가까이 다가가 상품을 자세히 살필 경우를 떠올려보자. 예를 들어 고객의 시선보다 낮은 3단 유리 선반이라면 고객의 시선은 ‘상단에 놓인 상품 → 가운데에 놓인 상품 → 하단에 놓인 상품’ 순으로 이동한다. 만일 유리 선반 위에 상자가 놓여 있다면 시선은 ‘가운데에 놓인 상품 → 하단에 놓인 상품 → 상단에 놓인 상품’ 순으로 이동한다. 일반적으로 상하가 3칸으로 나뉜 선반의 경우는 ‘정면 → 하단 → 상단’ 그리고 ‘가운데 → 좌측 → 우측’ 순으로 시선이 움직인다. 이처럼 상품은 고객의 시선이 어디로 가장 먼저 향하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진열해야 효과적으로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다.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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