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맨이 나타났다 - 제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 수상작
김민서 지음, 김주리 그림 / 살림Friends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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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오랜만에 찾아온 재미에 순식간에 책을 모두 읽어버렸다.

원래 시간이 돈인 사람이라 어느정도 간격을 두고 읽는편인데, 읽은동안 유년기시절로 돌아간 착각이라도 든듯

3시간동안 그책을 놓을수가 없었다. 첫페이지는 만화로 시작된다. 깔끔하고 세련된 일러스트가 매혹스럽다.

그 다음부터는 글이 가득한 소설이다.하지만 여기서 소설아닌 만화가되어버린다. 글로 보는 만화랄까?

생생하게 그 장면이 떠오르고 독특하고 기발한 생각이 여기저기에 묻어나 재미만큼이나 마음도 산뜻해진다.

 

 

 

 

 

 

 

나는 내가 유년시절 한번쯤 꿈꿔온 이야기가 이곳에 쓰여진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만해도 산타클로스며, 베트맨,스파이더맨 등 판타지적인 요소와 동심이 순수하게 남아

믿게 되기 쉽상이다. 아마 그런때였을것이다. 학교에도 영웅하면 있었으면 하는,,,,엄격한 통제와 학업으로 시끄러운

나날들에 일상에 변화를 줄 영웅이 어쩌면 우리학교에도 필요했을것이다. 그 영웅이 누가 됐던간에, 비현실적이라도

그 상상하는 마음으로도 위로가된다. 결코 넌 혼자가 아니야, 함께 하는  친구가 있다라는 마음에 안식처로 인식되는

것처럼...읽어본사람들은 알겠지만, 평범한 소설과는 많이 다르다는것을 느낄수 있다. 책이 분야를 소설이 아닌

만화소설? 이라고 칭해야만큼 새롭고 독창적인 소설과 전개과정이다.

무더운 여름에 어린시절로 돌아가 한껏 위안받을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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