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 - 4050, 금융을 모르면 인생이 힘들어진다
백영.조형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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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재테크를 넘어 금융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청장년층이 적지 않다. 우리는 고교시절 '경제' 라는 과목을 배웠음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돈 관리에 대해서는 전혀 가르침을 받지 못했다. 경제관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성인이 되다보니, 돈을 벌어도 어떻게 관리하고 어디에 써야 하는지 모르는 사회초년생들도 태반이다. 심지어 유년시절 새뱃돈을 맡기듯, 월급을 통채로 부모님께 맡겨는 경우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정신없이 치열하게 할 달려온 청춘, 중년이 되었다면 이제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지만 재무관리에 있어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직 막차를 탈 기회가 남았으니,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 볼 수 있다. 무엇을? 관심은 많지만 그래도 여전히 어려운 "돈공부"!!

이 책은 자녀교육, 노후준비, 심지어 부모님 부양까지 책임지고 있는 중장년층을 위한 현실적인 금융지침서 이다. 그동안 벌어서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저 필요한 곳에 썼겠지, 쓸만한데 이유가 있었겠지~ 하며 자기위안을 삼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 금융과 복지제도는 청년층에게는 후하지만 정작 경제의 허리가 되어주는 중장년층에게 비교적 싸늘하다. 청년도약계좌, 청년우대형예적금, 청년주택드림, 청년내일저축계좌 등등 '청년'이란 타이틀로 받을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이 다양하지만 중장년층은 기존제도와 자산으로 각자도생해야 한다. 그런데 경제관념과 재테크 지식이 부족하면 빚만 늘어나거나 현재생활에서 더 나아지기기 어렵다.

이 책은 금융, 자본, 금리 등 기초지식부터 투자전략까지 경제에 무지했던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서 역할을 한다. 사실 중장년층이 아니라 사회초년생이 읽어도 도움이 될 책이다. (미리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으면 더 좋을테니까!)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법개정에 따라 보호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으로 늘어난다. 이는 기존에 가입한 상품에도 적용된다고 하니, 평소 경제뉴스에 관심을 가지는게 나에게도 이로운 것이다. 나이는 찼지만, 금융과 경제, 그리고 재테크가 어렵다면 #마흔에다시시작하는돈공부 를 완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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