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배연국 지음 / 글로세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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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아름답게, 혹은 부드럽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다양한 자원을 활용 할수 있겠지만, 그 첫번째는 "책과 독서" 라고 생각한다. 나를 이해해 주는 또는 지금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면 그 어떤 스승보다 훌륭한 지침서가 아닐까 싶다.



계절과 월별 카데고리로 각기 다른 주제로 마치 타인의 일기장을 보는 듯 하다.

우리는 타인을 자기침대에 눕히고는 이렇게 평가하고 재단한다. 평가의 잣대는 오로지 자신이 제시한 기준이다. 자신의 잣대보다 길면 넘친다고 비난하고 짧으면 모자란다고 손가락질 한다.

​세상을 보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문제로 볼 것이냐, 선물로 볼 것이냐? 어느 쪽을 선택하든 각자의 자유이다. 그러나 문제로 보면 세상은 문제투성이고 선물로 보면 선물로 가득 찰 것이다. 선물의 눈으로 보면 기침도 선물이 된다.

삶의 기로에서 선택하거나 고민이 들때,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고 싶을 때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숏폼이 유행이라던데 출판계도 순간순간 읽기 편하도록 단락형으로 구성되어 끊어 읽어도 불편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기상 후, 혹은 취침전에 간단히 한 두페이지 읽었으면 한다.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빛나는 인생일지라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힘겨운 인내로 가득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사실 우리눈에는 나보다 잘된 사람, 멋진 사람, 성공한 사람들만 눈에 들어온다. 이때 부러움과 시기심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알게 모르게 또 다른 계층을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이 든다. 타인을 부러워 하기보다 내가 가진 것, 나 자체를 아껴줘야 하지 않을까? 세상을 보는 눈이 무조건 긍정적이라기 보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스스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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