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님께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 전, 출판계는 사실 푸바오, 바오패밀리 가족들이 점령(?)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에세이와 포토집이 주기적으로 출간되면서 베스트셀러는 물론 각종 굿즈까지 지금도 매우 잘 팔리고 있거든요오늘 소개해 드릴 오리여인의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는 조금 특별합니다. 그동안의 바오패밀리 도서들은 포토북 위주였고, 강바오/송바오님 등 바오네 가족을 직접 돌보는 사육사님들께서 집필하셨는데 이번 도서의 경우 직접 적인 연관이 없는 외부작가 쓰셨기 때문입니다.게다가 바오패밀리가 주인공 이라기 보다 작가의 경험적 에세이를 돕는 보조도구(카툰)로서 출현하기 때문에 읽는 재미, 보는 재미 모두를 즐기실수 있습니다.메모리얼 포토북에는 바오패밀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데 액자에 넣어두고나 자석으로 냉장고에 붙여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메모리얼 포토북도 좋지만, 바오패밀리를 자전적 에세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나의 경험과 바오패밀리를 함께 연상한다는 것은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높은 애정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마 작가는 후자 인것 같습니다. 함께 읽어가는 재미가 있어요!1~2 페이지 정도의 짧은 에세이에 바오네 카툰으로 구성되어 2분 이내로 짧막하게 읽히기 쉽다.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자투리 시간에 부담없이 편하게 볼수 있어 책을 처음 접하거나 오랜만에 보시는 분들이 편하게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읽다보면 어느 순간 지금상황의 나에게 맞는 구절들을 찾을 수 있는데 이또한 위로가 되고, 힘이되며, 공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