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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 빅 트렌드의 법칙과 소셜 엔지니어링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티핑포인트의 설계자들, 말콤 글래드웰 책 서평

요즘 SNS를 보면 어떤 트렌드가 갑자기 '확' 퍼지는 걸 자주 볼 수 있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몰랐던 노래가 오늘은 모든 쇼츠와 릴스에 깔리고, 전혀 관심 없던 제품이 갑자기 '필수템'이 되는 현상 말이에요. 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 걸까요?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은 바로 이 궁금증을 파헤치는 책이에요. 2000년에 나온 <티핑 포인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완전히 새로운 내용으로 채워졌더라고요!

사실 저는 원래 <아웃라이어>라는 책을 통해 말콤 글래드웰을 알게 됐어요. 성공의 비밀을 파헤치며 '1만 시간의 법칙'을 유명하게 만든 그 책이요! 그때는 '왜 어떤 사람들은 특별한 성공을 이루는가'에 대한 통찰력에 감탄했는데, 이번 책에서는 '어떻게 아이디어가 퍼져나가는가'라는 또 다른 측면을 보여주더라고요. 같은 저자의 책을 읽으며 그의 사고방식이 얼마나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지 새삼 느꼈답니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트렌드가 그냥 '우연히' 생기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읽다 보니 누군가 의도적으로 '설계'한 결과일 수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답니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에서 갑자기 그림이 보이는 순간 같았어요!
특히 '매직 서드'라는 개념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어떤 아이디어가 집단의 약 30% 정도에게 퍼지면, 그 이후엔 마치 눈덩이처럼 빠르게 확산된다는 거예요. 생각해보니 제가 자주 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처음엔 소수 의견이었던 것이 어느 순간 갑자기 대세가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제 그 이유를 알게 됐네요!

또 '오버스토리'라는 개념도 흥미로웠어요. 트렌드의 표면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서사나 가치를 말하는데,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이 단순히 기능이 좋아서가 아니라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기 때문에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이폰이나 테슬라 같은 제품이 떠오르더라고요.
'슈퍼전파자'도 빼놓을 수 없는 개념이에요. 인플루언서나 유명인뿐만 아니라, 때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트렌드 확산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거예요. 제 주변에도 "쟤가 좋다고 하면 무조건 좋은 거야"라는 믿음을 주는 친구가 있는데, 바로 그런 사람들이 슈퍼전파자인 것 같아요!
<아웃라이어>에서 글래드웰이 성공의 패턴을 찾았다면, 이 책에서는 아이디어가 퍼지는 패턴을 찾아냈어요. 두 책을 모두 읽고 나니 그의 사고방식이 더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그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현상 속에서 숨겨진 규칙을 발견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100억부자독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책을 읽어왔지만, 이 책은 특별히 눈에 띄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책이나 아이디어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질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참이었거든요. 이제 '매직 서드'를 목표로 콘텐츠를 설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문득 "내가 매일 보는 트렌드 중에 누군가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떠올랐어요. 그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누군가의 치밀한 계획 아래 퍼진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더라고요.
트렌드를 만들고 싶은 분들, 자신의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퍼뜨리고 싶은 분들, 그리고 저처럼 "왜 갑자기 이게 유행이지?"라는 의문을 자주 갖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해요! 우리 주변의 모든 트렌드를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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