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야할 길을 보다!

마음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라 - 삶이 준비해 놓은 내 길을 찾는 법
데이비드 A. 샤피로, 리처드 J. 라이더 지음, 김정홍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치열하고 살고 있다. 또한 세상에 대한 고민과 나에 대한 생각 속에서 주저앉고 싶을 때가 참 많았다. 실제로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제대로 된 길인지를 묻곤 하고 있다. 무언가 하고 있지만 손에 잘 잡히지 않던 실체들. 나만 무언가에 뒤쳐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았던 것이 그동안의 내 모습이다.

이 책을 만나면서 이 책이 내게 현실과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었다. 무언가를 하고 있는 지금, 이 길에 내가 가고 싶은 생각을 접목시키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것에 대해 이 책이 대답을 해주고 있기 때문인데, 그동안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한다.

나를 돌아보고 내가 지나온 길을 한번쯤 되짚어 보는 일은 좋을 현상인 것 같다. 아름다운 생각과 그 속에 담겨진 다양한 모습들, 어떻게 일을 해가야 하고 어떻게 순간순간을 보내야 하는지
책 속에 담겨진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지금 내 길을 보게 되었다. 문득 돌아보면 내가 왔던 길로 들어가게 되는 부분에서는 내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모든 삶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무슨 일을 선택 할 때 그 삶이 내가 가야하는 길임을 다시금 느끼는 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를 완성해 가고 있고 그 단계에 이루면 아마도 이 책이 다시 생각날 것이다. 지금이 나를 스스로 칭찬하고 내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나처럼 살아갈 수 없고 내가 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볼 때 그 의미는 배가 될 것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야겠다.

이제 시작해 볼까?

이젠, 책쓰기다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11년 11월

매일 책 쓰기가 가능할까? 이런 생각으로 ‘이젠, 책 쓰기다’를 들었다. 전문가나, 다양한 글재주가 있는 사람들이 책을 쓰고 또 다양한 독자들과 대화를 나누는줄 알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사실을 뒤집어 놓은 건 이 책의 저자의 말에서부터였다. 다양한 생각들을 지니면서 살아가는 것이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하나의 글로 표현하는 것도 자유이다.  

이 책은 자신에게 맞는 책 쓰기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모든 것을 기억하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책 쓰기 코칭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인가 책이 될 만한 것을 기획하는 과정에 있는 출판사의 대표이기도 하다. 무조건 쓰고 생각하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용기를 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반드시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이 책을 읽어 갈수록 나에게 있었던 의문들이 하나의 질문들이 되었고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여러 가지 답변을 들려주었다. 무언가 일단 쓰고 무언가 일단 제목을 붙여보는 일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요즘 많이 생각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 있는 것들이 문장이 되고 한 편의 글이 되는지를 실험하고 있다.
다양한 상상력을 하기 위해 메모를 하기 시작했고 물론 그 전에도 일기를 쓰고 정리를 하면서 짧게 메모를 했지만 지금은 더욱 더 집중을 해서 메모를 한다. 그것이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내 삶이 바뀐 부분이며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지만 이 책을 읽어 갈수록 재미와 즐거움 등 다양한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할 수 있었고 나에게도 기회가 올까 하는 생각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다.
재미와 즐거움.
이런 생각들이 모이고 나면 내 책쓰기도 한결 수월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쉽고 정확한 정보들이 담긴 책에서 다양한 것들을 얻어가고 소통을 통해 기본기를 익혀가야 할 것 같다. 다양한 것들을 바탕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책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다. 기분 좋은 관심이 생각을 끌어 모으고 있어 행복하다. 

미래에 대한 꿈도 생겼고 내가 생각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써 보리라 마음을 먹어 보기도 했다. 투자하고 그 시간을 내 영역에서 헤엄을 쳐야겠다.
실패를 하더라도 이 책은 내게 무엇인가를 쓰게해 준 원동력이었다.

용감하고 영웅적인 삶

96시간 - 온 가족을 잃고 바다를 표류하며 홀로 보낸 11세 소녀의 낮과 밤
테리 듀퍼라울트 파스벤더.리처드 로건 지음, 한세정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1월

테리 조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 그것은 브루벨 호에서 어떤 확실한 일이 있었는지 기억할 있는 인믈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생존자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이러한 상황들을 가장 잘 접근할 수 있고 이 상황에 소녀가 깊게 관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바다와 바람의 상태를 체크하고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진실을 밝혀줄 정확한 위치도 알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배가 침몰할 때 요란한 소리가 났을 것이다. 배의 이름은 블루벨
유일한 생존자 하비 선장은 실제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것은 그 날밤 다양한 일들이 갑판에서 일어났고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단정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이 진실이 되어 갔을 때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등장한다. 그 소녀가 바로 테리 조이리다.
테리 조는 자신을 삼켜버릴 두려움 속에서 생존한 인물이다. 격렬한 것들과 씨름을 했고 구명환에 의지하며 뒤집히는 일도 수십차례 견뎌내며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버텼다. 두려움과 허기가 소녀의 심리 상태를 에두르고 있었다.
목숨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아무도 없는 망망대해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을까
책을 읽어 갈수록 추위와 공포에서 떨고 있었을 한 소녀가 생각났다. 어떤 방법을 통해 그곳을 벗어났는지 가슴이 아프기까지 했다.
경찰측에서 하비 선장의 진술을 믿고 있을 때 테리 조의 진술은 설득력을 얻었다. 배가 침몰된 것은 인위적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선장의 말이 사실이 아님이 점점 굳어가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죽었는데 그는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인지하지 못했다. 폭력적인 선장의 말은 그저 사고로 단정 짓고 있을 뿐이었다. 테리 조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의 진술을 해 줄 그러한 인물이다.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점이 점점 더 아픈 마음을 갖게 했고 공개된 그녀의 진술을 통해 이 작품이 그날 밤의 일들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수많은 증거가 말해주고 있고 정황상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었지만 실제로 많은 의문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다양한 물건들이 발견되면서 그날 밤의 진실을 조금씩 들춰내기 시작한다. 누군가 있었다면, 누군가 살아 있었다면 어떤 시선으로 다양하게 접근을 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요트를 타기 위해 선장은 무척 서둘렀다는 테리 조의 진술은 여러 가지 정황들과 맞아 떨어졌고 당신 선장의 발에 신발이 없었다는 것이 엇갈린 주장의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이 책에는 지금은 두 소녀의 할머니의 테리 조가 살아 오면서 겪었을 법한 충격의 사건을 그녀를 치료했던 심리 박사에 의해 재구성 된 것이다. 한때 삶의 전부를 차지했던 사건을 통해 어떤 일에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돌아보면 그것이 다양한 사건의 하나임을 강조하기도 한다. 그 시간을 견뎌낸 소녀, 아니 그 할머니가 정말 위대해 보였다.

새로운 리더십을 원한다.

언리더십 - 자본주의 4.0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
닐스 플레깅 지음, 박규호 옮김, 유필화 감수 / 흐름출판 / 2011년 11월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이는 생각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어떤 기업은 전통적인 방식의 리더십을 통해 지금 현재를 맞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기업은 새로운 시대에 맞춘 리더십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결정해 나간다.
과연 어느 경우가 더 나은 방식의 리더십인가.
이런 물음으로 책읽기를 시작했다. 

‘언리더십’은 우리에게 기존의 리더십은 새로운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라는 데에서 출발을 한다. 지금의 경영 환경은 과거와 다르게 직원들 중심이 되어 있고 수직적인 연결 방식이 아닌 수평적 관계에서 시작을 해야 한다고 했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도 또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하며 발생한 문제들을 면밀히 살펴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가는데 우선 중요시되어야 하는 것이 새로운 방식의 리더십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실행하는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들이 과거의 방식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이 책과 만나면서 처음 가졌던 생각들. 즉, 새로운 환경에 따른 새로운 방식의 생각들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주며 사람들을 새롭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언가 하나를 해결하려고 할 때 추체가 누구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움직인다면 그 일과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조금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약간의 잡음도 있겠지만 이러한 시스템이 현재의 환경에서 토대가 된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책임감 있고 다양한 열정이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될 거라고 본다.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을 하고 있는 이 책에서 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새로움을 가져다준다는 것에 동의를 한다. 과거의 리더십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갈등을 해결하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12가지 원칙을 경영자의 입장에서 적용을 해보면 저자의 새로운 생각이 기존의 방식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기존의 리더십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을 한 눈으로 볼 수가 있었고 새로운 리더십을 우리도 필요로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내가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지속 가능한 방식들이 새롭게 나와야하며 우리는 구태의연하게 그것을 받아들여다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무것도 아닌 일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들에서 생각을 하나로 모으고 열린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며 이 책의 핵심이다. 

경영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것을 보려면 경영자의 생각도 바뀌어야 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언리더십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던진 시선 속에서 날카롭게 끄집어내는 이야기들이 새로운 시대의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문제와 방향을 제시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새로운 방식의 리더십이 필요함을 구태여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문제를 파악하고 분석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이 책은 지금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혼자서는 바꿀 수 없고 함께 힘을 합쳐 나누고 고민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거라는 것이 이 책을 읽은 솔직한 생각이다. 지금이 그때인 것만은 분명하다.

처방전을 받으러 가자!

마음을 치유하는 영혼의 약상자 - 어느 시인이 사유의 언어로 쓴 365개의 처방전
이경임 지음 / 열림원 / 2011년 10월

치열하다는 것. 사전적인 의미보다는 경험과 체험에 의한 느낌을 이야기 하고 싶어 처음 꺼내 놓은 말이다. 요즘 나는 치열한 삶을 표방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마음을 치유하는 영혼의 약상자가 되어 주었고 하나의 위안이었다. 또한 질기고 농도 짙은 상처를 빠르게 치유해주는 역할을 담당해 주기도 했다.

하나의 구심점이 없었던 내게 365개의 처방전은 조금씩 읽고 많이 사유하도록 만들었다. 짤막한 글들이 대부분이지만 시인이 이야기하는 이야기를 읽고 나면 마음이 풍성해지고 내가 성장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시인의 산문집에서 내가 기대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하나의 생명에 무언가와 부딪쳐도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 시인 이경임의 산문집에는 그러한 끈끈함이 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많이 사유하고 깊은 울림에서 끄집어냈을 단어와 제목들이 내 눈길을 처음 사로잡았는데 읽어갈 수록 각박한 세상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며 끌려 다녔던 내게 이 책은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 읽는 맛이 더했다.

그것은 어쩌면 용기를 불어넣어주면서 저마다 가진 고유한 성질을 분리 시켜 한 편의 짤막한 글이 내게 울림이 되어 돌아 왔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부분들에서 세상을 다시 보는 법에 대해 배웠고 사라지는 것을 다시 되돌려 놓고 제자리걸음만으로도 세상이 움직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움직이지 않아도 저절로 치유되는 것도 있지만 이러한 책을 읽으면서 처방전을 받듯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은 것이 더욱 풍성해지고 그래서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면 그것으로 우리 몸은 튼튼해지고 활기차게 변한다. 앞에서 내가 이 책을 조금씩 읽으려고 했던 부분도 마음에 있는 마음의 병을 하나씩 치유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단지 우리가 보았던 것과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아니라 여전히 나에게는 희망과 꿈이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이 책은 많은 자극제가 되어 마음을 치유해 줄 거라고 믿는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에서 얻은 생각들은 나만의 자유로운 생각과 만나 읽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안겨 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그래서 고유하다라고 느껴지고 또한 누구나 공유했으면 하는 것이 내가 이 책을 덮으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나와 함께 이 책에서 나를 치유하는 약상자를 발견해 보지 않겠는가!

365개의 처방전은 그래서 하루에 한 편씩 읽고 조금씩 음미하고 그 길을 통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따라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