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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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악독한 회수업자인 줄로만 알았던 야마가. 그도 그럴 것이 감정의 동요 없이 늘 웃는 얼굴로 상대를 울화통 터지게 만들면서 자신의 일은 또 확실히 해나가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런 야마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인간적으로는 어떤지 모르지만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함께 일한 유키는, 야마가가 맡았던 일을 인계받아 해결해나간다. 과연 야마가를 살해한 인물은 누구일까. 정말 그에게 원한을 가진, 회수당한 사람 중 한 명일까.

 

사진을 찍고보니 표지에 지문같은 게 보인다!! 잘못 찍었나 싶어 표지를 살폈더니 역시 지문같은 무늬가!! 어떤 의미일까. 작품과 관련된 표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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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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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3. 상대를 너무 몰아넣지 말고 가끔은 상대 쪽에서 움직이기를 기다린다. 그것도 사냥의 일부다. 기억해둬.
p 36

금융 미스터리의 대가-하면 떠오르는 이름은 '이케이도 준'이다. 과연 나카야마 시치리는 '이케이도 준'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회수 업무를 맡은 이상 실적을 올려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사냥'이라 표현하는 야마가도 너무하다 싶다. 그러니 그런 일을 당한 것일까.

용어들이 생소해서 초반 진도가 지지부진. 시치리 월드인만큼 믿고 쭉쭊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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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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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 지하엔 여느 도시의 역들과 다를 바 없이 현대식 상점이 늘어서 있다. 맥도날드의 풍경 또한 전혀 다르지 않다. 그러나 햄버거를 먹는 사람들 사이에서 성벽의 잔해를 발견할 수 있다. 다른 도시라면 박물관에 전시되거나 따로 구역을 분리해서 보존할 것 같은 2500년 전 유적 위에 맥도날드가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p23

이런 환상적인 도시가 있나!! 유적 위에 맥도날드라니!! 언제 어디서나 과거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도시라니!! 심지어 후세 사람들이 건물을 지을 때 옛 건물의 잔해를 해체하지 않고 그 위에 새 건물을 올린 덕분에 로마의 지하는 알려지지 않은 유적들이 파묻혀 있다고 한다. 상상만해도 가슴이 설렌다. 어쩌면 지하에서 우리가 모를 모험이 펼쳐지고 있을지 그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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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
내털리 제너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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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 모임은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무슨무슨 협회 이렇게 해야 되나......"
"간단하게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라고 하면 어떻겠습니까?"
애덤이 목청을 높였다.
p 168

내성적인 성향의 애덤이 이렇게 흥분한 모습을 보이다니!! 그에게 '제인 오스틴'이 어떤 의미인지 이 대목만 봐도 찌인하게 느껴진다. 단지 어떤 작가와 그 작가의 작품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하나가 되어 똘똘 뭉친 사람들! 진심으로 부럽습니다아~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사람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제인 오스틴이 그들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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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
내털리 제너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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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제인 오스틴의 책을 여러 번 읽는 이유에는 제인 오스틴이라는 사람 자체에 대한 존경심도 있었다. 지병과 절망 속에서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다가 생을 마감한 그녀에게서 영웅의 면모를 보았던 것이다.
p 69

결혼도 하지 않고 평생 글만 쓰며 자신의 모든 것을 작품 안에 녹여냈을 제인 오스틴. 이상하게도 그녀를 생각하면 마음이 뭉클해진다. 그녀의 작품들도 좋아하지만 그녀 자체도 사랑스럽다!

등장인물들이 제인 오스틴의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들로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우면서도 부럽다. 내 주변에도 이렇게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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