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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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노르웨이의 숲]입니다 ^^;; 어디선가 그 사람도 이 책을 읽고 있을까요~지금의 저에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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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의 저편 이판사판
기리노 나쓰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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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논리 들먹이지 마. 작품은 자유야. 인간의 마음은 자유니까, 무엇을 표현해도 돼. 국가권력이 그걸 금지하면 안 돼. 그게 검열이야, 파시즘이라고.
p317

기리노 나쓰오인만큼 결코 행복한 결말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확 다가온 마지막에 깜짝 놀랐다. 마쓰가 마치 작가 자신처럼 보여서. 아름다운 것만 그리는 것이 소설인가. 나쁜 세상을 그리는 것은 과연 검열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성찰과 비판을 보여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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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의 저편 이판사판
기리노 나쓰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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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읽어야 하는데 특정 부분 특정 단어만 끄집어 내서 논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p 70

'요양소'에 갇히게 된 마쓰. 밥 먹는 시간, 목욕 시간, 소등 시간이 모두 정해진 이 곳은 감옥과도 같다. 심지어 제대로 된 식사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전향이 되었는지 확인한다는 이유로 억지로 내키지 않는 작품을 써내야 한다. 혹시나 탈출할 길이 있나 싶어 주변을 둘러보지만 주변은 절벽 뿐.

기리노 나쓰오님은 그저 '쎈' 언니 정도로만 여겼는데 작가 본인은 이래저래 상처를 많이 받은 모양이다. 소설은 전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읽어야 한다-는 마쓰의 이야기가 작가 본인의 목소리인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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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의 저편 이판사판
기리노 나쓰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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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페도필리아, 페티시 등 독자들의 미간을 찡그리게 만드는 작품을 쓰는 마쓰 유메이. 어느 날 총무성 문화국 문화문예윤리향상위원회라는 곳으로부터 소환장을 받는다. 약간의 강습 등이 있으니 숙박 준비를 하여 출두하라는 내용. 대체 무엇 때문에 소환 당한 것인지 이유도 제대로 모른 채 불안한 예감을 안고 도착한 이바라키 현 경계에 있는 지바 현의 바닷가 도시. 도착부터 감점을 받은 마쓰는 감금당한다!

 

쎈 언니 기리노 나쓰오가 돌아왔다! 출판사 북스피어의 기대되는 <이판사판>시리즈. 그 시작을 알릴 걸작.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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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네이스 1 아이네이스 1
베르길리우스 지음, 김남우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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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읽기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자 흥미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운율 형식의 원문을 읽다보니 그 생생함과 열정이 더욱 되살아나는 듯 하다. 원문을 따라 한 번 죽 읽고난 후, 다시 앞으로 돌아가 주석을 중심으로 한 번 더 읽었더니 처음 읽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와 한층 재미를 더한다.

이름 표기가 낯설어 깨닫지 못했는데 아이네아스의 아들이 율루스였구나! 아버지 아이네아스의 뒤를 이어 받아 30년 동안 라비니움을 다스리다 알바롱가로 근거지를 옮기는데, 알바롱가는 3백년 동안 이어진다. 율루스를 이은 이름이 율리우스 카이사르였다니! 두 번, 세 번 읽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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