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 카미노 여인 김효선의 느리게 걷기 in 스페인
김효선 지음 / 바람구두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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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티아고로의 여행(산티아고 가는 길, 800km)을 꿈꾸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이 길..을 안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첫 눈에 반해버렸다고나 할까? 그래서 언젠가 꼭 가보리라 마음 먹은 것이다.

확실한 통계는 알지 못하지만... 한국인 방문자 수가 작년까지 기껏해야 1년에 10여 명도 안된다고 하던데....검색을 해 보니 그에 비해 책은 꽤 나와있는 편이다. 몇 권 읽고 있는 중인데....

어쨌든.

김효선의 <산티아고 가는 길에 유럽을 만나다>는...

우선,, 꽤나 적극적이고 열려 있는여행자(김효선 아줌마)를 만날 수 있어 좋다. 때론 너무 감성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한달여,, 한 길을 쭉 걸어가야하는 이 여행의 특성상 저자의 그런 일면은 꼭 필요한 것으로 느껴진다. 더구나 나처럼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부럽기만 하다는...

그리고 또하나.

지역별 이야깃 거리가 비교적 충실하다. 꼼꼼하게 주변 정리가 잘된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저자가 사귄 친구들 이야기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다. 읽고 궁금증이 남는 여행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  

아쉬운 점이라면..

출판사(바람구두..내가 좋아하는??? 출판사다..^^:;;)쪽에...ㅡㅡ:;;

글씨가 너무 작아 눈이 아팠다는 것...과 오타가 다른 책들에 비해 3,4곳 정도 더 많았다는 것..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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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2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07-23 0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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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내 것과 더불어,,조카들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는 재미.

좋아하거나 말거나..

내가 좋은걸로. ㅎㅎㅎㅎㅎ

이번엔 나의라임오렌지나무...가 채택.

주기전에,,나도 한 번..

 

옮긴이 박동원씨 왈,

"나는 이 책을 읽었어도 읽을 때마다 마음 아파 눈물을 흘립니다"

 
========

예전엔 제제의 가난이 가슴 아파 눈물을 흘렸다.

 
지금은,

 
사람은 누구나.... 철이 드는 과정이 있음에.... 가슴이 아프다.

그 과정은..너무나 힘이 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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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가지 죽는 방법 밀리언셀러 클럽 13
로렌스 블록 지음, 김미옥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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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00만의 도시 뉴욕.

각기 다른 인생들은...각기 다르게 죽어가고,,,죽을 것이라는데서..어느 드라마 대사를 인용한 이 제목이 나왔다.

장장 500페이지에 이르는...추리소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같이 읽었던 산도르 마라이의 <열정>보다 몇 십배???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암튼,,
여름 더위나 식힐겸...추리소설에 도전해 볼까...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흐음.... 그렇게까지 정말 괜찮지...는 않다.

너무 흔한 사건 전개와 추리, 해결(헐리웃식)....이 식상하더이다.....ㅡ..ㅡ
하하하.

200쪽 쯤 읽는데,,,갑자기 이거 범인이 X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300쪽은 그런가 아닌가...보려고 읽었다.

그런데,,,하하하하하.
아니었다.

그래서 더 시시했다. X였으면 차라리 괜찮았을텐데.....서,본론에 비해 느닷없는 결론이 아니냐...이 말이다. 내 말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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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세트 - 전3권
아고타 크리스토프 지음, 용경식 옮김 / 까치 / 199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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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 : 비밀노트 / 놀랍게 간결하고 섬뜩함. 

- 중 : 타인의 증거 / 전쟁이 인간에게 주는 상처를 말함.

- 하 : 50년간의 고독 / 풀리는 진실.

 

집중력 있고 흥미로우며 차갑지만 인간적인.
긴 말이 필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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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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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 특별 조사관인 장 지글러가 자신의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의 형식을 빌어

세계의 절반이 굶주리고 있는 현실을 알리는 책.

2000년 출판되었고, 한국에는 2007년 1쇄(ㅡㅡ:;)가 발행되었다. 다 아는 이야기라 하더라도 한 번 쯤 읽어보면...

...

왜 세상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도시화.

식민지 정책의 영향

구호 조직의 활동을 가로막는 정치세력들.

불평등을 가중시키는 금융과두지배

신자유주의.

...

마음 착잡해지는 현실.

...

여러가지 해결책이 제시되고는 있으나

인류가 이를 해결할 의사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너무 감상적인 결론인가?? 

그래도 희망은 인간에게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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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1-18 21:4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갈라파고스 2007년 11월 도서목록에 있는 책으로 2007년 11월 8일 읽은 책이다. 관심분야의 책들 위주로 읽다가 알라딘 리뷰 선발 대회 때문에 선택하게 된 책인데, 이런 책을 읽을 수록 점점 내 관심분야가 달라져감을 느낀다. 총평 물질적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이 책에서 언급하는 "기아의 진실"은 가히 충격적이다. 막연하게 못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