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맨 학교로 출동/한권으로 보는 그림문화재 백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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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문화재 백과 ㅣ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이광표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2008년도에 처음 진선아이에서 출간된 "그림 한국사 백과는 아이가 미리 역사적인 부분을
접하기 전에 엄마인 제가 먼저 어느정도의 한국사에 대한 그림맵을 그리기 위해서 메모를 하면서
재미있고 쉽게 역사에 대한 윤곽을 잡는 첫 도서로 보았던 책입니다.
사실 역사라는 것은 한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워낙 오랜세월이 흐른관계로 그 맥을 잡는일이
과히 녹녹치가 않습니다.
역사라고 하면 외울것 많고 왠지 딱딱하고 오래된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기억에 비추어보면
지금생각하니 참 아쉬움이 많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역사를 제대로 접하기전에 엄마인 제가 먼저 꼭 도전해 보고싶었던 분야인데
[그림 한국사 백과]는 간단하면서도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문화재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너무 반갑고 기뻤답니다.
서너달 전부터 12차시로 역사수업을 한번 들었던 터이기도 하고 아이와 종종 박물관 나들이로
어느정도 유물이나 문화재에 대한 교집합이 생긴터라서 이책을 보고 참 반가워서 아이와함께
살펴보았답니다.
이번 경주여행에서 가이드분이 불국사의 건축기법이 돌을 맞물리게 쌓는 방식이야기를
해주었었는데 책에서 마침 그림으로 자세하게 기법까지 설명을 해주었네요.
사실 아이와 백과나 관련자료를 찾다보면 실사사진과 더불어 간략하게 그린 모식화가 훨씬
와닿기도 하는데 이 백과에는 사진자료와 그림자료가 참 적절하게 또 중요한 부분은
강조글자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일단 전 시대를 대표할만한 문화재와 유물들을 한권으로 이렇게 집대성해 놓은것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여행을 하며 여기저기 참고자료들을 배치해 두긴했지만 나들이 전에 이책을 보고 들고나서면
훨씬 편리하고 도움이 많이 될것같아요.
워낙 아이와도 종종 박물관 나들이를 많이 나서는데 일단 역사와 문화재부분은 이책 두권을
따라갈만한것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네요. ^^
한국사백과와 문화재백과가 두권모두 시대별로 묶여있으니 차근차근 두권을 병행해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화재나 유물은 시대적인 배경에따라 특징이 있으니 나중에도 문화재를 보면 시대상이
떠오를만큼 연관이 생기더라구요.
책의 말미에는 외국에 있는 우리문화재와 일본에 약탈된 우리문화재까지 다뤄주고
유네스코 인류유산을 우리나라와 세계부분으로 나누어 세세하게 다뤄주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국보에 대한 자료도 문화재의 순서대로 소개를 하고있고 특히나 마지막으로
찾아보기를 통해서는 쉽게 원하는 유물이나 문화재 자료를 찾아볼수 있는 방식입니다.
문화재백과는 최근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하회마을까지 포함이
되어있어요.
사실 요즘엔 세계여행을 나서기도 쉬운 환경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정말 세계에 내놓을만한 훌륭한
문화유산이 많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일단 우리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려면 우선 우리문화를 더 잘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역사에 대한 커다른 윤곽잡기를 위한 참 재미있고 쉬운 두권의 짝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