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쩍 벌어지는 지진 이야기, 어린이 직업 백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어린이 직업백과 - 성격과 기질로 알아보는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중요시하며 여지껏 키워왔는데 어느순간부터는 구체적인

무엇인가를 발견하려고 노력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어떤 아이로 자라야 행복할까? 어떤 직업을 갖는것이 미래지향적일까?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너무나도 힘든 고민인것 같아요.

아이가 뚜렷하게 무엇을 하겠다고 선언해 주면 좋으련만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보는

잣대가 다르다는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사회가 복잡해져가면서 참 많은 신생직업들이 생겨났어요.

예전에 미국의 남북전쟁시대 이전에는 여성들이 간호사를 할수가 없었다고 해요.

그렇지만 세월이 흘러 현대사회에서는 간호사는 백의의 천사로 여성전유물의 직업으로  

인식잡고 있는걸 보면 바로 당장이 아닌 미래사회의 직업을 결정하고 준비해간다는건  

참 큰 모험이 아닌가 싶네요,.

근간엔 그래도 많은 직업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의 책들은

수박겉핥기식의 직업들을 쭈~욱 나열해 놓거나 일반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것 같아요.

작년에 도서관에서 초등2학년 아이들의 독서수업을 진행할때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의 직업관이 그져 두리뭉실 한데 다시한번 놀랐어요.

디자이너만 해도 수십가지의 분야가 있을텐데 그저 막연히 디자이너 하면 의상이나 패션디자이너

정도만을 떠올리더군요.

의사도 물론 그렇구요. 아이들이 어리기도 했었지만 좀더 다양한 분야의 구석구석을 볼수있는

시야를 제시해준다는건 그만큼 넓게 보게 되는 지름길이 되겠죠.

 
이 책에서는 특이하게도 성격과 기질에 따라 아이들이 선택하면 좋을만한 직업들을 제시해준것이

조금 독특합니다.

예전엔 위인이라고 하면 돌아가신 분들 중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꼽곤 했는데 근간엔

살아있는 실존의 인물까지 넓게 보는 경향이 있어서 요즘 시대의 흐름에 조금 더 다가갈수 있다는

잇점이 있는것 같아요.

책에서 롤모델로 제시한 인물은 이순신/제갈공명/피카소/에디슨/빌게이츠/슈바이처/ 

오프라윈프리/링컨/제인구달/존 고다드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예를 들어  

여러가지 분야의 특징에 맞는 직업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조금더 아이의 성향에 맞춰 구체적인 직업군으로 좁혀가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은데 그러고보면

이것또한 쉽지않습니다.

딱 이런사람이다!라고 구분지을만큼 명확한 성격을 구분짓는것 또한 힘든일이니까요. ^^

 
어쨌튼 각 성향에 맞는 직업의 종류와 더불어 무슨일을 하는지/어떻게 하면 그 분야에  

종사할수 있는지/그 직업의 힘든점과 좋은점은 무엇인지 두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비교할수 

 있도록 해둔것이 좋아요.

관련 교과목까지 제시하여 주긴했지만 그부분은 조금 애매한 구분인것같긴 합니다.

 
이책한권으로 아이의 미래를 이것이다!라고 정할수는 없겠지만 사회 각분야에 관한 관심을 키우는

눈을 제시해 줄수 있다는 점에서는 많은 도움을 줄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직업에 관해서 이야기 나눠보고 어떤 직업이 있을까 하고 꼽아보면 의외로 많은  

직업군이 떠오르지 않는다는걸 보면 이책에서는 조금 더 크게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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