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자마자 고수위 베드씬 등장. 계약결혼을 핑계로 말도 안 되게 치사한 말로 여주를 농락하는 남주입니다만 자존심 강한 여주가 상대라 답답함 없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온순하지 않은 여주로 기분전환 하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계약결혼+여주 혼자 남몰래 좋아하던 상대와 실제로 사랑에 빠진다는 전개. 물론 남주 역시 계약결혼은 명목일 뿐 원래부터 여주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클리셰를 따릅니다. 이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주를 남주가 음란하고 조금 강압적으로 길들이는 베드신을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