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신혼 #순진녀 #느끼남

[eBook] 퍼펙트 웨딩 - ~백작에게 사랑받은 신부~, 시크릿노블
사와키 리호 지음, 나루세 야마부키 그림 / 시크릿노블 / 2017년 9월

#부부 #신혼 #순진녀 #느끼남

추천: 알콩달콩 신혼물, 아무것도 모르는 여주가 남주에게 배워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비추천: 느끼한 남주를 싫어하는 사람, 책 속 내용이라 해도 이건 아니다 싶으면 진지하게 짜게 식는 사람

결혼할 때까지 순결을 지키고 부부관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주를 남주가 하나하나 가르쳐주며 사랑해가는 이야기.

...만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중간에 나오는 에피소드가 너무 별로였다. 차라리 대놓고 배덕적인 것이라면 이 작품 나름대로 추구하는 것이겠거니 넘기겠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런 장면을 넣은 것인지 모르겠다. 초반엔 TL보다 할리퀸에 가깝지 않나 했더니 역시 TL은 TL.

남주가 여주를 느끼한 방식으로 귀여워하니 그런 방면에 면역이 없는 분들은 주의. 여주가 도가 지나치게 너무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것,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팔려온 신부도 아니고 평범하게 사귀던 커플인데 여주는 혼전순결을 지킨 반면 그 남편인 남주는 성관계에 대해 빠삭한 것을 보면 동정은 아니었던 것 같다는 점이 불호 포인트였다.

#츤데레여주 #도S남주 #여왕물

[eBook] 절대 군주의 독점애 - 가면 속에 숨겨진 달콤한 유희, Corset Novel
미카즈키 코게츠 지음, 시엘(Ciel) 그림, 김진영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6년 11월

#츤데레여주 #도S남주 #여왕물

남주가 여주를 왜 그렇게까지 좋아하게 되었는지 뭔가 떡밥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그냥 떡밥 뿐이었는지 해소되지 않은 채 끝나 버렸다.

도S남주가 다짜고짜 여주의 입술을 빼앗고 몸도 빼앗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마음까지 빼앗는다는 내용. 이전에 뭔가 사연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남주가 여주를 얻기 위해 일단 관계부터 갖는 식이다. 한편 여주는 프라이드가 높은 여왕이라 쉽게 마음을 허락하지는 않는다. 일단 츤데레라는 설정인듯 하지만, 누구라도 낯선 상대가 갑자기 몸부터 농락하면 여주처럼 반응하는 것이 정상적일 거다.

장르물 특유의 흐름을 감안하더라도 납득이 되거나 흥미로운 전개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