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첫번째 논문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이제 거의 끝이 났다. 우리 교수님과 리스토 교수님에게 보냈으니 그들의 사소한(그렇기만을 바라며) 요구사항들에 대해서 손을 본 후 미국물리학회에 보내버리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마무리가 남아있는 두번째 논문과 그림도 덜 만든 프로시딩 논문과 줄거리도 덜 잡은 세번째 논문이 남아있다.

8월 안에 이 모든 것을 끝내버리고 제주도로 떠서 스파와 바다와 돌과 바람을 느끼고 오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워버렸으니 어쩐다. 그 사이에 집에도 한 번 다녀오고 서울에도 한 번 가고 틈틈히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하는데.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이라 오늘 다시 헬스를 등록했다. 가자마자 트레이너에게 잡혀 복근 운동을 30분이나 했다.  아, 건강하고 날씬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능력 있는,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어 애태우는 그런 멋진 아줌마가 되고싶은데 꿈만 크고 나는 너무 작다.

잘 해보자구.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