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기나긴 하루 - 박완서 저

 

"이야기는 끝났지만 나에게는 영원히 결론 없는 이야기로 남아 있다."

 

장바구니에 넣어 두고, 이번 2월의 선정도서로 선정되지 않는다면 바로 사서 볼 책이다. 박완서 작가님의 생전 마지막 작품들을 엮은 소설집이니 당연하다.

 

소설을 읽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쓰기를 업으로 삼는 소설가들에게도 동경의 대상인 작가님의 이야기는 나에게는 항상 쉽게 읽히지만 가볍지 않고, 따뜻하면서도 마음이 아픈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들도 그런 마음으로 따라가 보려고 한다.

 

 

 2. 맏이 - 김정현 저

 

"오로지 열심히 일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잘살게 되는 것이었다."

 

[맏이]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우리아빠가 생각난다. 아마 한국사회에서 마지막으로 맏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세대가 아닐까. 다른 형제 누구에게도 힘든 내색을 못하는 것은 물론, 우리 가족들, 할머니에게도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줘야하는 우리 아빠.

 

언제나 이제 행복할 일만 남은 것 같으면 또 다시 힘든 일이 닥쳐오는 맏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지금 우리 아빠를 더 이해해주는 딸이 될 수 있지는 않을까 기대하며 책을 선정해보았다.

 

 

3.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 매트 리스 저 

 

"1791년 겨울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차르트 세상을 떠나다."

 

클래식을 좋아해 시간을 날때마다 듣고, 공부를 하고 조금이라도 더 알려고 노력을 한다. 그래서 이런 소설과 영화를 참 좋아하기 때문에 꼭 선정이 되어 읽어보고 싶다.

 

소설에 함께 녹아있을 모차르트의 오페라와 다른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벌써 기대가 된다. 내가 좋아하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어떤 식으로 소개가 될지 한없이 궁금해진다. 또 동생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나넬 모차르트의 이야기 또한 흥미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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