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배가 불러~~~~~

지난번 부산 이기대에서 만났을 때 굽 높은 신발을 신고 이기대에 올라가느라 낑낑대는 나를 보고 순오기언니가 신던 양말을 벗어 주셔서 내 신발은 들고 언니의 양말을 신고서 이기대 등반(?)을 했었는데 어제는 잔뜩 멋을 부린다고 이 신발 저 신발을 신어보다가 시간이 다 되어 급한 김에 운동화를 끼어 신고 나왔는데 아뿔싸!! 어그를 신어보다가 운동화를 신게 되어 양말을 안 신은 것을 대전역에 도착해서 알게 되었다!! ㅠㅠ 기차를 기다리면서 발이 시려 혼났다는. 청주에 도착하면 양말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세실님 차 안에서 양말을 안 신어 발이 시리다고 얘기하면서 양말을 사야겠다고 하니까 이미 내 전적을 아는 프님과 세실님은 양말과 나비를 놓고 웃었는데 조용히 계시던 팜님이 갑자기 양말이 있다시며 양말을 주셨다!!! 아침에 보리빵을 사는 데 사은품으로 양말을 받으셨다고 한다!!! 와우~~~어제도 정말 신기했지만 지금 다시 어제 일을 생각해봐도 놀랍다. 내가 복이 많은 사람이긴 한 것 같다. ㅎㅎㅎ 더구나 내 신발과 바지에 잘 어울렸던, 누구 말대로 그보다 더 좋은 양말을 살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양말 덕분에 수암골도 따뜻하게 구경하고 돌아오는 대전역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도 따뜻하게 갈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더 팜므느와르님께 깊은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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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양말과 그녀들의 뒷모습~
    from 엄마는 독서중 2013-02-22 23:33 
    비싼 운동화와 잘 어울리는 양말이죠!양말은 팜님 제공, 사진은 순오기가 찍고~ ㅋㅋ우리 어제 청주에서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 보냈지만오늘 내 컨디션이 최악이라 맛보기 사진만 올리고 다시 따끈한 잠자리로 들어갑니다. 내일 오후에 후기 올릴 때까지아름다운 그녀들의 뒷모습~~~~~만 감상하세요!^^
 
 
꿈꾸는섬 2013-02-22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신기해요. 팜님께서 사은품으로 양말을 받아오시다니요. 팜님은 어떤분인지 궁금해요. 사진공개 하시면 팜님이 화내실까요?

라로 2013-02-22 22:25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더구나 제 옷이랑 양말 색이랑 어울리기까지 하지 뭡니까!! 제가 아무래도 선견지명이 잇었을까요???ㅎㅎㅎㅎ

2013-02-22 2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2-22 2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3-02-22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양말 인증샷은 내가 올려야 되는데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사진 하나만 올리고
다시 따끈한 잠자리로 들어갈래요.ㅠㅜ

라로 2013-02-22 23:50   좋아요 0 | URL
방금 인증샷 봤어요!!ㅋㅋ
몸이 많이 안 좋으신가봐요???
그동안 너무 무리하셔서 그런가봐요,,,내일 다 털고 일어나세요!!^^

세실 2013-02-23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다음 모임땐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까?ㅋ

라로 2013-02-24 22:02   좋아요 0 | URL
그러게,,4월 그때도 내가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는 않은뎅~~~ㅎㅎㅎ

다크아이즈 2013-02-24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보리빵과 양말, 정말 안 어울리는 조합이다,이러면서 사은품 챙겼는데 하늘의 뜻이었어요. 그치요?
더구나 나비님 신발색과 어쩜 그리 마춤했는지... 보리빵 사장님께 경의를 ㅋㅋ
나비님도 강행군 하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이렇게 후기까지 올리시는 것 보니 아직 저보다는 젊은 것 맞나봐요.
다음엔 더 많은 웃음과 더 유쾌한 수다가 기다리고 있기만을... 애 많이 쓰셨어요. 늦게라도 몸살 나지 마시어요.^^*

라로 2013-02-24 22:04   좋아요 0 | URL
그 양말은 절 위해 준비된 양말이었고 팜님은 그 양말을 저에게 전해주시 위한 메신저!!ㅎㅎㅎ
저는 그날 운동화 신고 갔잖아요!!ㅎㅎㅎ 구두 신으신 언니들과 다르죠,,하긴 저도 그날 좀 뛰었더니 집에 와서 무릎이 그렇긴 하더라구요,,ㅋㅋ
4월 벚꽃필때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