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서는 이 <그런데 갑자기>와 자주 마주치게 마련인데, 작가들이 그러는 것도 당연하다. 인생이란 그처럼 예기치 못한 일로 가득 차 있으니까! (7쪽)

그는 다만 하루가 무사히 가기를 바랄 따름이었던 것이다. (13쪽)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진부함이에요. 왜냐하면 우리들 중 어느 누구도 거기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지요.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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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늘날 상식이라 부르는 지식들 역시 과거 특정한 사회적 과정을 거쳐 생산된 결과물입니다. 그 생산 과정에는 그 사회의 편견과 권력관계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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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무서워지지 마.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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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소리치는 비스킷,
멋 부린 손수건,
함께 웃는 거울,
감동하는 박수야.
나는 너의 영원한 둥지야.
(80-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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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야, 내 생각엔 말이야.
비우면 다시 채울 수 있고,
서로 다른 것이 만나면 새로운 게 생겨.
꾸준히 파면 뭐라도 찾을 수 있고,
작은 돌멩이라도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지.
오르고 싶으면 오르고,
다 오르고 나면 신나게 내려와.
궁금하면 어디든 들어가고,
알고 싶으면 무엇이든 두드려.
네 맘껏 즐기다가,
힘들면 잠깐 쉬어도 괜찮아.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끝까지 해보고,
실패는 금방 잊어.
어둠이 지나면 빛이 오고,
빛이 가면 어둠이 온단다.
어둠이 오면 조용해질 거야.
눈을 감아봐. 오늘이 가만히 저물지.
그렇게 잠들어. 쿨쿨.
(56-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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