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의 여행 - 헤세와 함께 하는 스위스.남독일.이탈리아.아시아 여행
헤르만 헤세 지음, 홍성광 옮김 / 연암서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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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변하는 것에 대해 느끼는 경이, 삶의 본질에 대한 집요한 물음, 늘 감도는 죽음에의 향수, 삶의 덧없음을 뼛속까지 알기에 경험하는 최상의 기쁨, 마음의 목소리만을 따르며 거짓말 하지 않겠다는 명징한 태도, 땅과 집과 사람이 아니라 제 마음에서 발견하는 영원한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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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팝니다 - 여행과 관광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
엘리자베스 베커 지음, 유영훈 옮김 / 명랑한지성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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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좋고 번역 유려하고, 무엇보다 해외출장에 종종 에미리트 항공을 이용했고 목하 앙코르와트 가족여행을 기획 중인 나에게는 눈 번쩍 뜨이는 다큐멘터리다. 대중관광이 아니라 의미 있는 나만의 여행을 추구해온 사람이라도 꼭 한번 볼 필요 있는 큰 그림, 미친 현실. 기자 출신 저자의 공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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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인도 여행
헤르만 헤세 지음, 이인웅.백인옥 옮김 / 푸른숲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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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쳤으면 큰일 날 뻔. 사랑스럽고 솔직하고 속 깊다. `동양`(`인도`와 `중국`)이라는 주제 아래 헤세의 여행문 일기 소설 서평이 한 자리에 있어, 그가 대안적 삶의 강력한 후보로서 흔들림 없이 발전시켜 간 `자연`과 `동양`을 19-20C 세계질서라는 맥락 속에서 포괄적으로 재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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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슈 건축을 만나다
최인숙.김현지 지음 / 책과나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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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 좋고(모녀의 테마여행+세계가 인정한 건축가) 건축 안내도 실하다. 다만... 1. 효과적인 제목일까? 왕슈는 국내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2. 건물명/도시명은 중국어표기 반드시 필요함; 3. 영조營造같은 중국말은 우리말로 바꿔야; 4. 건축 감상평이 평면적 일차적; 5. 지도도 있다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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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 석탄국수 서명수의 중국대장정 2
서명수 지음 / 나남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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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위안으로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드는 속이 꽉 찬 책. 샨시인들이 무엇을 먹고 때며 휘몰아치던 근대화와 더욱 복잡해진 오늘을 어떻게 살아내는지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여러 뉴스 영화 드라마 등이 머리 속에서 재상연/해석된다. 예술가 張을 포함, 계급/층을 가로지르는 인터뷰가 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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