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하퍼 리 지음, 공진호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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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리의 소설중에서 앵무새 죽이기와 파수꾼이 유명하다.

하지만 난 둘다 읽어보지 못했다.

그렇게 유명한 작품인데 왜 가까이 하지 않았을까?

다행이도 앵무새 죽이기 보다 파수꾼을 먼저 보면 된다는 말에 읽기 시작했다.

어렵다는 말들이 많아서 걱정을 하고 읽은 책이기도 하다.

파수꾼의 주인공인 진루이즈에게 아버지는 양심의 파수꾼같은 존재이다.

시대배경으로 흑인의 인권은 무시당하고 인종차별이 심했던 그때

흑인을 변호하고 인종차별에 맞서며 모두에게 평등하게 대하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신뢰를 하며 따르는 그녀에게 아버지는 자신의 파수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과 다른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는

아버지는 증오의 대상이 되고 만다.

그렇듯 이야기는 성인인 주인공 진 루이즈의 성인이 되어 가는 과정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감정들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어렵다고 생각하고 읽어서 그런지 몰라도 어려웠다.

뭔가 무거운 분위기와 그속에서 밝기보다는 어두운 이야기들이 가득차 있고

갈등과 분노가 느껴지기도 해서인지 읽는 동안 조금 힘들긴 했다.

이책을 읽기전에는 파수꾼을 읽고 나서

앵무새 길들이기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당분간은 너무 어려운 책은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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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링로드 Top 10 Travel
조대현 글.사진 / 다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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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으로도 대박이라는 말이 나오는 책이다.

아이슬란드에 대해 내가 아는것은 아는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슬란드라고 하면 빙하가 생각이 나는것이 나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아이슬란드 전문가가 여행을 하면서 아이슬란드에 대해 직접 쓴 책이다.

여행을 위한 팁과 함께 캠핑을 하는 방법과 같은 여러 여행의 방법을

책을 통해서 알려둔다.

그렇게 저자가 직접 경험하면서 적은 책이라서 그런지

한권의 책을 통해 직접 내가 아이슬란드에 가 있는것 같은 착각을 느끼고

책속의 자연을 보면서 저곳은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인의 여행지 버킷리스트 1위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캠핑 여행지가 있는 곳도 아이슬란드이다.

자연을 제대로 느낄수 있는곳이 그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사진 한 장 한 장 속에 있는 자연의 모습은 그냥 꾸며진 사진같은 느낌을 주는것이

아이슬란드 여행을 꼭 죽기 전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아이슬란드는 영화에도 나온곳이 많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터스텔라, 프로메테우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반지의 제왕,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노아, 토르....

영화에서 보는 아이슬란드는 책에서 보는 풍경이랑은 다른 느낌이 든다.

그렇게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진 아이슬란드의 매력에 나도 모르게 빠지게 되었다.

쉽게 갈수 없는곳이고 그래서 책으로나마 위로 받는 느낌이 드는데

직접가서 보게 되면 얼마나 감동적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두고두고 꺼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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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걸스
로렌 뷰키스 지음, 문은실 옮김 / 단숨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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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한 표지가 먼저 눈길을 끌고

시간을 넘나드는 살인마라는 이야기의 소재가 끌리는 책이다.

미국의 대공항시대에 사람을 살해하고 쫒기게 되는 하퍼는 우연히

다른시간을 향해 열려있는 더 하우스.

그곳의 열쇠를 얻게 되는 하퍼는 시간여행을 하기위해서는

블링블링하게 빛나는 소녀들을 죽여야만한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시간을 넘어 왜 살인을 해야할까? 하는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렇게 하퍼는 시간을 뛰어넘으며 소녀들의 삶을 따라다니고

소녀를 죽일 기회를 노리고 그 소녀들을 잔인하게 살해한다.

그러던중 살아남은 한명의 소녀가 생기고 하퍼는 그 사실을 모르고 시간이 흘러간다.

그렇게 몇 년의 시간이 흐른후

자신이 죽을뻔 한 사건을 취재하게 되는 커비는 그때의 기억을 되새기며

그 기억의 흔적을 찾아서 시간을 보내고 그러다 얻게 되는 단서의 살인마는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알고는 당황하게 된다.

시간을 여행하는 살인마와 살아남아 그를 쫒는 소녀의 이야기가 긴장하게 만든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것은 왔다 갔다하는 과정에서 헛갈리기도 하고

왜 그래야했는지 의문이 생기기도 하고 읽어가는 동안의 이야기 흐름이 조금

빗나가기도 했다.

지금까지 시간을 넘나들면서 여행하는 책을 읽어보기도 했지만

그 책은 사랑이야기였는데...이번엔 살인하는 시간 여행자라니 독특한 소재인것은

맞는거 같고 그 소재가 눈길을 끄는것도 당연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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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블루 워터파이어 연대기 1
제니퍼 도넬리 지음, 이은숙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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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에 디즈니 표시가 있는걸 보고 영화로 만들어 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될것을 염두에 두고 쓴 작품이라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어공주 이야기는 왕자님에게 반한 인어공주가 사람이 되고

사람이 되기위해 마녀에게 목소리를 주고 두다리를 얻게 되고 왕자님의 사랑을 받아서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지않고 왕자님과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딥 블루는 바닷속의 인어공주 이야기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와 다른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베니스부근 아드리아 해에는 인어들이 사는 인어의 왕국인 미로마라가 있고

그곳의 인어공주 세라피나가 왕위계승식인 도키미 행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도키미 전날 세라피나는 불길한 꿈을 꾸고 그 꿈은 현실이 되고 만다.

어머니인 이사벨라 여왕과 아버지가 암살자들에게 죽고 미로마라는 혼란에 빠지고

세라피나는 친구와 함께 도망치고 꿈의계시에 따라 적과 맞서 왕국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소설을 읽고 있는데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것 처럼 생생하고 긴장이 되기도하고

글을 읽으면 그 풍경을 상상하는 재미도 좋았다.

그리고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인어들까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고 아름답기까지 한 책속의 이야기의 다음이 너무 궁금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나 작가와 전혀 상관없는 몽실서평단에서 지원받아 읽고 내맘대로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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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오늘은 시리즈
이종숙.박성호 지음 / 얘기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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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하면 생각이 나는곳인 경주, 그런 경주를 담은 책이다.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이지만 쉽게 가지 못했고

경주를 갈때면 늘 갔던곳만을 가는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그럴때 만나서 더 반갑고 좋은 책이다.

이책은 경주의 자연을 담은것 뿐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된곳과

아름다운 문화유적과 자연이 함께 하는 곳이라 가면 좋은곳이기도 하다.

요즘같이 복잡하고 깝깝한 세상을 살아가는 시간에 힐링을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경주하면 떠오르는 많은 곳이 있겠지만 역사에 관한것이 제일 많이 떠오를것이다.

책애서는 10구간으로 나누어 경주의 많은 볼거리를 알려주고 있다.

그중에도 수학여행으로 자주 갔던 불국사는 정말 잊을수 없고

다시보아도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다시금 가보고 싶은 곳이 되기도 한다.

솔직히 아이가 어려서 아이위주의 여행을 하다보니

자연보다는 경주의 놀이동산이나 펜션만을 떠올리거나 워터파크를 갔었는데

그런곳은 꼭 경주가 아니어도 되기에 경주하면 떠오르는 곳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에게 우리나라의 역사나 다른곳에서 쉽게 볼수 없는것들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책이라기 보다는 경주에대해 알려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더 들고

책속에서 가본곳을 기록하고 가보고 싶은곳을 기록하는 재미도 있다.

얼마전 선덕여왕이라는 드라마를 본적이 있는데 선덕여왕릉도 경주에 있고

학창시절 가본곳인 불국사와 석가탑, 다보탑, 그리고 석굴암까지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포석정과 첨성대,

동궁과 월지가 보면 볼수록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그뿐 아니라 마을이 꼭 역사속으로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을수 있는 곳인

양동마을도 너무 멋진곳이고 그런 멋진곳이 있는 곳이 경주라는 것이

이책을 통해서 내가 느낀 경주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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