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 The Gold [재발매]
박효신 노래 / 뮤직앤뉴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7집 발매를 며칠 앞두고 디지털 음원이 먼저 발표되었다. 2016년 9월 29일 '숨'

 

여러 번 들어본다. 발라드 게열의 곡들이 대체로 그러하긴 하지만 내 이야기가 아닌 데도 내 이야기같은 가사가 좋다..  되풀이해서 들어보니 살짝 낯선 느낌 뭐지? 했다.

발성....'야생화'에서도 조금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발성이 좀더 소프트해진 느낌이랄까? 특유의 보이스의 특징이 깎여 나간듯한...

 

암튼 그래서 오랜만에 꺼내어 카오디오에 듣고 다시 컴퍼넌트에 걸어 크게....듣고 또 듣는다.

 

윤사라 작곡, 김동률, 신재홍, 윤상, 조규만, 유희열 등 내노라하는 작곡가들의 곡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다. 그러니 좋을 수 밖에.

 

'동경', '눈의 꽃', '좋은 사람', '바보', '그 후', '해줄 수 없는 일', '사랑 그 흔한 말', '먼 곳에서' ...........

박효신 하면 들어봤던 웬만한 노래들이 다 들어있다. 무려 17곡이나...

 

게다가 베스트 앨범 형태의 경우 사진만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사도 다 들어있다. 물론 조금씩

모음집이라서인지 아님 제조사의 문제인지 녹음 상태가 살짝 아쉽긴 하다.

 

역시 좋다.... 언제 들어도 좋지만 찬 바람이 살짝 들면 더더욱 좋은 것 같다. 

박효신씨의 새 앨범도 더 자주 많이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효신 - The Gold [재발매]
박효신 노래 / 뮤직앤뉴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신보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꺼내 들어본다. `야생화`이전의 많이 듣던 곡들이 많다. 음반 녹음 상태 아쉽지만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두모두 우쿨렐레
김택곤 지음 / 삼호ETM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요즘은 초급을 하고 있지도 않고 해서 어쩔까 싶다가 추천해놓은 글을 카페에서 본 적도 있고 해서 다른 교재와 함께 구입해보았다. 

 

일단 전에 자주 애용(?^^)하던 교재보다 컬러풀colorful하다. 예쁘면 좋지^^

 

그런데 기초 이론을 끝내고 나오는 첫 곡목에 빵! 터졌다.

[도깨비 빤스]

이렇 수가..... 초등학생들도 즐겁겠지만 어른들도 재미나하겠다. 싶어서 전체를 다 훑어보았다.

 

 

전 곡(40곡) TAB 악보가 들어있다.

주법은기초인 4비트 스트로크에서 8비트, 왈츠 주법에 칼립소,

오우!!!.....초급용책에서 컷팅까지 한다. 

 

첫 곡 선곡에서부터 즐겁게 하더니 재미난 곡들이 많다

[쥐가 한 마리], [코끼리와 거미줄],[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김치 주제가],[라면과 구공탄] 등...

 

물론 옛날 옛적부터(??^^) 기타 교재 등에서부터 나오던 old한 곡들도 함께 있긴 하다.

너무 많이 들어 식상해 [꿈을 먹는 젊은이].[나성에 가면] 같은 곡 ㅠㅠ

 

그래도 이번에 별 기대 않고 만난 책인데,

아마도 이 책을 모임 수업 처음 시작할 때 만났더라면 이 책을 기본 교재로 사용했을 것 같다.

다음에 다른 팀을 만난다면 이 책과 함께 하고 싶다.

 

중급에 관한 책 설명이 책날개에 나와 있는데

역시! 곡 선정도 좋아보이고 해서 중급도 한 번 살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피집을 하시겠습니까 - 가고 싶은 카페에는 좋은 커피가 있다
구대회 지음 / 달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널목을 건너면 홍대가 있는 곳에 살고 있는지 2년차가 되어 간다.

처음에는 맛집에 뭐를 찾아다니기도 했는데 사실 대학생들의 입맛이 변덕(?^^)스러운 것인지 매일같이 뚝딱뚝딱 가게가 사라지고 새로운 가게가 생긴다

대부분 음식점, 주점 그리고 커피집이다.

    

 

 

커피를 무지 좋아하는 나로서는 대학가 주변머리에 살고 있으니 단골 커피집이 생기면 좋겠다 했는데 이상하게도 그 많고 많은 집 중에 맘에 드는 커피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웬만큼 지쳐갈 즈음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커피가 맛나는데(물론 덧붙이긴 했다. 기호품이라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가격도 정말 착하다고.

 

그런 가게가 있나? 의문을 가지며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혼자 찾아 헤매다 찾지 못하고 돌아온 기억이 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번개모임으로 함께 동아리를 하는 지인들이 몰려갔다. 허걱! 양쪽 골목을 다 서성이다가 돌아왔는데 정말 여기에? 싶을 장소에 고요히 자리잡고 있다.

오히려 더 오래 살던 동네 친구도 처음이라 해서 놀랐는데(기호품이라는 걸 잊었다. 내가 커피를 좋아하니^^) 장소가 협소해 바깥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커피를 받아 약간의 수다를 떨며 처음 구대회 커피를 마셨는데 나만이 아닌 함께 간 모두가 즐겁게 커피를 마신 기억이 있다.

 

걷기에는 제법 떨어진 곳이라 도서관을 이용할 때마다 일부러 들러서 커피를 한 잔씩 하고 온다. 혼자 하는 샵이라 여러 가지 이유로 헛걸음을 하고 올 때도 있지만 커피를 받아들고 오는 날은 끝맛까지 좋은 커피에 기분이 좋다.

 

(살짝 무뚝뚝한 분위기의 구대회님의 뒷모습만 살짝^^)

 

그러다 책을 내신다는 내용의 글이 붙어 있는 걸 보고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미 그에 관한 기사들을 보고 그의 커피에 대한 생각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좀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가끔씩 커피집을 하려고 상담을 받으러 와 계시는 경우들도 많이 보았는데, 좀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그런 내용이 들어 있다.

 

 

커피집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 그저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살짝 껄끄러울 수도 있는(이건 순전히 나만의 생각일 수 있다) 내용들도 있지만 그저 낭만적으로 커피집이나(?) 라고 생각했던 많은 이들에겐 경종을 울릴 수도 있겠다.

  

  

나도 언젠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 커피숍 창업에 관한 내용으로 강의를 들어본 적도 있고 도서관에서 커피에 관한 책을 몽땅(그 때만 해도 그 작은 도서관에 그닥 많지 않아 열 너댓권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읽으며 커피집 창업을 꿈꾸다 그 중 어느 책에선가 방랑벽 많은 당신(어찌 알고ㅎㅎ) 하루 종일 매어 있는 일에 맞지 않으니 맛있는 커피를 찾아 다니며 많이 드시라는 내용의 글을 읽고 접은 내게도 진즉 이런 책이 없었을까 싶다.

   

 

커피의 원산지를 찾아 여행을 떠났던 이야기를 좀더 들을 수 없어 아쉽긴 했지만,

핸드르립 커피를 테스트 받기 위해 10여킬로그햄이나 되는 도구를 들고 일보으로 가배무사수행을 다니던 그의 모습은 사뭇 비장함이 느껴졌다.

 

 커피집 창업을 생각한 적 있는 이들은 읽어보길 권한다.

 

 

열흘 전쯤 커피 한 잔 마시러 갔더니 내부 공사 중이어서 또 커피 한 잔을 못 마시고 왔는데, 내부에 테이블이 놓이는 걸까? 살짝 궁금하기도 하여 곧 들러 시원한 커피 한 잔 해야겠다.

 

광흥창역 부근에 오시면 꼭! 구대회 커피 맛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금, 첼로를 만나다: 소박한 선물
성의신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경기, 제주 우리 민요, 스페인 발렌시아가 민요 또, 영화 OST, 창작곡 그리고 내게는 조금 낯설어 사전을 찾아보게 했던 고가신조(죽헌 김기수(1917~1986)77수의 고시조에 새 가락을 붙여 1967년에 편찬한 작곡집(창작국악가곡집)’, 물론 곡 소개에도 간단하게는 나와 있긴 했다.)‘까지 다양한 선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잔잔한 자장가와 [찔레꽃]은 해금의 소리 때문에 좀더 아련하게 들린다.

    

 

 

2번 트랙 [소박한 선물]은 제목은 살짝 낯설었는데, 귀에 익은 곡이다.

도입부는 플루트 독주곡인 듯한 느낌으로 피아노 반주와 첼로 선율로 시작된다. 중반부로 들어가면서 플루트가 연주하던 선율을 해금이 맡아 연주하는데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화양연화> O.S.T.중 유메지의 테마

피아노 반주의 왈츠리듬으로 들어가는 쿵--- 도입부 이후 나오는 주선율의 해금 소리 참 좋다. <시네마 천국>의 선율도 참으로 많이 들은 곡인데 메인 악기가 바뀌었을 뿐인데 이렇게 다른 느낌이라니.....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가신조의 곡들은 창작국악이라는 설명을 읽고 듣게 되니 좀더 편안하다.

멜로디 괜찮네...느낀 것이 좀더 서양음악적(?^^)이어서이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말이다.

  

  

전반적으로 해금 연주곡이라기보다는 그냥 사중주(qquartet)의 한 파트를 맡고 있는 것처럼 해금의 비중이 적은 앨범이다. 플루트와 첼로 등도 선율 연주가 가능하니 물론 피아노는 말할 것도 없고 여러 악기로 멜로디가 분산되어 나오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금 소리는 듣기가 편안하고,

해금 연주를 더 많이 듣고 싶은 사람에게는 살짝 불만일 수도 있겠지만 해금의 연주가 낯선 이들은 아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앨범으로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