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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 2단 디지팩 + 엽서
박상준 감독, 이민기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영화 개봉과 맞물려 마케팅에서 만들어낸 영화의 이미지라는것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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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영화, 여배우의 노출이라는것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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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상의 스토리나 배우들의 족적은 편견에 미루어 보지 않게 되버린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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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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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을 보내는동안 케이블에서 방송하는것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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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초반과 중반까지는 짐작한바대로 스토리가 흘러가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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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중반이후부터 다른 조폭영화가 배신과 응징을 다룬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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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라고 볼수 있는 포스터의 두사람의 이야기가 수면아래에서 올라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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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화는 조금 다르구나..를 이해하는 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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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이민기)의 남다른 두뇌회전으로 우두머리가 되어가는 것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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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위에 있는 범접하기 어려운 스폰서 조차 물리쳐버리는것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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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박성웅)를 쳐냈다고 생각한 이환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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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과 상하 둘이 서로를 지켜주려고 했던 바탕에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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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영화에서 근거없는 우정이 나올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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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 가서야 상하가 이환에게 보여준 애착의 시작점을 알게되는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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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가까웠다. 하지만 전환점을 가지고 영화를 이끌어야 하는 스토리의 전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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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과 중반의 스토리는 너무나도 예견가능한 이야기였다는게 이영화의 단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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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이민기)와 차수연(이태임)의 섹스신이 너무나도 유명했기에

영화마케팅과 예고편에 나온것에서 보여준 그대로 보고싶은 장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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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반이후의 역할에서 수연은 상하의 권유(?)로 이환을 떠나서 살게 되면서

이환이 수연을 찾아가 무언가 깨닫고 뱉었던 말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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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가 수연을 찾아갔지.. 그런데 한번도 그녀가 나를 찾아와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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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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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이 갖게 되는 의미성은..사랑..이별 그안에서 찾게되는 진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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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구나..하는 공감도 함께..영화는 길었던 섹스신에 비해 짧은 깨달음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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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의 등장에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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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보여주는 볼거리..이미지라는것이 관객으로부터 남게되는 영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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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사랑한 이후에 추억이 되는것과 같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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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영화적인 편집이나 장면으로는 깊은 미장센을 얻진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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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속에서 발현된 배우들이 연기한 역할 속에서 대사로서 남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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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역할은 .. 영화가 가야할 방향성에 더 많은 내러티브와 미장센을 추구하여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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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의 고민들에게 숙제처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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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한다..그것이 인생의 모습..영화인이 갖는 모토여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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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시대를 찾아가 물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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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시사회를 보고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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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이 만든 이야기들의 내러티브는 인간에 대한 고찰이다.

그것은 영화를 만드는 작품에 가있지 않고 작품속에 담고자 하는

인간과 인간성을 탐구하는 모럴리스트로서 작품을 구현하는 그리고 목적으로 잡는

줄기처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서 그는 학자의 길을 가는 것처럼

지난 자신들의 작품속에서 오롯이 그런 이야기들로 필모그래피를 채워갔다.

 ;

국제시장은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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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휴머니즘만 가지지 않았다.

블록버스터라는 영화의 장르를 대중성을 그는 잊지 않았다.

그것이 휴머니즘을 또 다르게 해석하는 과정이것 같다.

제작자로서 그가 보여준 필모그래피에서는 스케일만 지향하지만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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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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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존재에 대한 물음은 그에게 아련한 기억을 던져준다.

배우들에게도 물어본 아버지의 기억들에서 이영화는 감독과 배우, 스텝이 만든

아버지에게 보내는 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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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장면마다 울음과 웃음속에서 힐링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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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마음을 적시며 얼굴을 눈물 범벅으로 버무려간 '국제시장'이 담아낸

'아버지'를 모든 관객이 가족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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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O.S.T. [스페셜 디지팩]
한스 짐머 (Hans Zimmer) 작곡 / 소니뮤직(SonyMusic)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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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속도와 시간의 지연을 잘 표현한것 같다.

양자물리학의 무한 루프에서 벗어나 현실에  서서 SF장르를 섭취한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의 성향은.

 

SF와 판타지라는 장르에서 이미 주어진 배경을 가지고 있는

 

당연한 배경을 갖지 않는다.

 

현실주의자에 가까운 그는 가까운 현실을 증명하려는 듯이.

 

지금보다 조금 더 가있는 미래의 상을 구현한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에서 내비쳤던 하나의 세계관으로 모여들게 만든다.

 

크리스토퍼놀란 감독 작품이라는 것에서.

 

관객을 불러 모으기 충분한 '그'의 존재감을 느낀다.

 

 

매튜 맥커너히.

 

 

 

 

그의 전작들에서 내뿜는 매력있는 남자의 모습..그대로.

 

'모두가 좋아하는 남자' 다운 그의 모습을 본다

 

 

앤 헤서웨이.

 

 

 

 

아..그녀의 필모그래피에 이 또한 대단한 흥행작품을 얻게 된것 같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레미제라블' 작품에서 그녀는 변화했던것 같다.

 

여기에 이 작품은 또 변화를 준다.

 

그녀의 큰 눈망울에 관객은 매료되었다.

 

 

상대성이론이 어떤건지. 양자물리학이 어떤건지는 모른다.

 

<중력이 클수록 시간은 더디게 간다>

 

영화를 통해서.

 

배웠다기보다 알게된것들을 통해.

 

영화가 담고자 했던 '인터스텔라(별과 별사이)'를 다시 보고 싶다.

 

미지의 세계와 마주함에서.

 

울림과 느낌 인간으로서 반응하게 되는 우주에 대한 감탄을 다시 맛보고 싶다.

 

감탄사를 남긴다면. 이렇게 쓴다.

 

..경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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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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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핀처의 전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찾게되었던작품.

 

로자먼드 파이크를 <오만과 편견>에서 부터 참하고 이쁘게 보아왔기에

좋아하는 남녀 주인공의 열연이라 기대감을 가졌다.

 

역시 감독과 배우에 대한 기대감은 영화를 보는 힘이 되었고

초반의 정적인 흐름에서 중반으로 넘어갈수록 이런 스토리는 ^^;;

 

여지.라고 할까. 여운.

무언가를 품은 그 느낌을 꾸준히 의혹으로 남겨두고 장치로서 환기한다.

 

작은 여지가 만든 응축된 압력을 받아 쏟아낸 형태의.

완성형이 아닌가.

 

연애와 결혼..그것을 돌아보는것.

 

내안의 악마를 쫓는 관객들의 시선은..

타인에게서 받는 위협으로 받는 위기감은 눈을 돌리려 하겠지만

스스로가 가진 악마성을 마주하며 커져가는 인간의 모습

 

관객들 스스로의 악마를 찾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상상력의 발현.

 

다시...

 

싫어하고 좋아하고 증오하고 사랑하는 완성의 반복된 형태가 이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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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스테이트 - 아웃케이스 없음
자크 브라프 감독, 나탈리 포트만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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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명대사>

내가 머릿속으로 무슨 일에 골몰하면

그러죠, "너 지금 그 속에 있지?"
지금 당신을 보고 있으면
그리고 당신이...
그 얘기를 할 때 보면...
당신은 지금 완전히
 그 속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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