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이야기 비룡소 걸작선 29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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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도 이렇게 두꺼운 책은 가까이 하지 않았었는데…

아들 덕(?)에 생각지도 않게 읽어 보게 된 미하엘 엔데 ‘끝없는 이야기’…

더군다나 환타지 소설은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책을 보는 순간 긴 한 숨이 절로 나왔다.

읽어도 페이지는 넘어 가지도 않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속도가 붙어 책 속으로 빠져 버린 나를발견 하고는 씨~익 웃어 주고 계속 읽기 시작 했다.

끝없는 이야기는 현실과 환상세계 사이의 이야기였다. 못생기고 못난 자신의 모습에 절망하고 있던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라는 주인공이 고서점에 들어가 책을 한권 훔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바스티안이 훔친 책은 책을 읽는 바스티안을 환상의 세계로 들어오게 하였고 환상의 세계에서 겪는 바스티안의 일들이 책 속의 내용이 되었다. 붕괴될 위기에 처한 환상 세계를 바스티안은 어린 여제에게 달 아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면서 환상 세계와 현 세계를 구하게 된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바스티안은 예전과 다른 자신감을 갖고 삻을 산다는 내용이다. 어찌보면 조금은 유치한 그런 내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사랑하고 나에게도 나도 모르는 아니 아직 찾지 못한 아주 남다른 그런 장점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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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호러특급 6 - 죽음을 부르는 광대 구스범스 호러특급 6
R. L. 스타인 지음, 최은선 그림,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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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호러특급 시리즈 中 '6. 죽을 부르는 광대 편'.. 책 표지부터 호러시리즈라 그런지 엄마인 나는 섬뜩한데

아들은 받자마자 바로 읽어 버린 책이다.

아이들한테 인기가 있는만큼 구스범스 도서 또한 우리집 한 쪽 책장을 차지하고 있는 도서라 가끔 나도 읽어 보긴 하지만 재밌긴하다.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되면서 은근 중독 되는 그런 도서다..ㅎ


'죽음을 부르는 광대' 편은 열두 살 천방지축 레이 고든이라는 아이가 광대 테오삼촌의 초대장을 받고

삼촌이 있는 서커스단에 가게 된다.

하지만 그 서커스단은 사람들을 웃기고 재미있게 해 주는 그런 곳이 아닌 뭔가 오싹하고 충격적인 사건들이 일어나고

광대들은 하하 단장을 무서워 하면서 말을 아끼고 피할려고만 한다.


서커스장에 있는 수조를 통해 흔적도 없이 광대들이 사라진다.

그리고 테오 삼촌이라 알고 있었던 사람이 진짜가 아닌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룸메이트였던 핑퐁도 사라지면서 레이가 수조를 통해 진짜 삼촌과 핑퐁을 찾으러 가게 되는데....

충격적인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면서 반전까지....

섬뜩하면서 손에서 놓칠 못하는 구스범스 호러특급 '6.죽음을 부르는 광대'편 더운 여름에 보면

딱 좋은 그런 책 인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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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54 - 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 마법의 시간여행 54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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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자녀가 책을 좋아한다면 '마법의 시간여행' 모​르는 집이 없을 것이다. 시리즈별로 없더라도 몇 권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

이번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中에 54번째 알래스카의 썰매 개 발토​가 출시 되어 울 아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며 단숨에 읽어 버린 책...^^

​남매인 잭과 애니는 마법의 오두막집에서 만난 테디로부터 마법 가루가 든 상자 두 개를 받아 알래스카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

테디가 말하길 황금색 상자안에 있는 금가루를 써서 12시간 지속되는 위대한 능력으로 사람들을 돕고,

감청색 돌상자 안에 들어 있는 별가루를 써서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잭과 애니에 대한 기억을 지우돌아와야 한다고 알려 준다.

잭과 애니는 1925년의 알래스카 땅으로 떠난다. 알래스카는 1800년대 말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땅을 사들여서 미국의 영토가 된 곳으로 사람이 살기에 

 척박한 지역이었다. 잭과 애니는 작은 도시 놈을 돌아보는데, 전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방역을 위해 폐쇄된 학교 등을 발견하게 된다.

그 뒤 열려 있는 작은 병원으로 가서 디프테리아에 걸린 엄마와 여동생을 걱정하는 소년 오키를 만난다.

그런데 디프테리아를 낫게 할 약을 가져오기 위해 군나르 카센과 그의 개 썰매 팀을 이끄는 믿음직한 

썰매 개 대장 발토를 비롯하여 여러 썰매개 팀들이 달리는 중이었지만 

눈 폭풍이 너무 심해서 중단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애니는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보내진 거라는 걸 알게 된다.

잭과 같이 약을 찾으러 나서기 전에 금가루를 사용하는데...... 

현실과 상상 세계를 넘나들면서 짜릿한 모험을 하며  그 모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역사나 과학 이야기가 재밌고 읽으면 읽을 수록 푹 빠져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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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들은 물리학을 이렇게 배운다: 물, 공기, 빛, 전기, 전자 - 프랑스 초등학교에서 실제 이루어진 특별한 과학 수업
미레유 아르트만 지음, 이세진 옮김 / 해나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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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직접적으로 체험을 한게 아닌 책을 보면서 설명을 들으며 필기만 하면서 과학을 배웠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써 도움이 될까 싶어 읽어 본

프랑스 아이들은 물리학을 이렇게 배운다

 

프랑스 초등학교에서는 직접적으로 손으로 느끼고 경험을 하면서 깨닫는 아이들을 위한

그런 과학 수업을 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 스스로 체험을 하면서 직접적으로 아이들이 터득해 나간다는 그런 뜻이라 본다.

정말 우리 나라와는 반대인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물리가 쉬운게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터득 해

나가는 과정이 궁금해 졌다.​

그런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우리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실생활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들이

실험에 사용 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물, 공기,빛, 전기, 자기로 나뉘어져 설명되어 있다.

그 중에서 공기를 잠시 살펴 보자면.....​

 

공기가 실생활에 많이 이용되고 우리가 숨쉬며 살아가는 것도 공기가 있기에 가능한건데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아도  초등생들 대답을 잘 할 것 같다. ^^

공기에 대해 많은 걸 아이들에게 알려 주기 위해 많은 실험을 하는데

몇 가지 얘길 하자면

선생님이 작은 초를 수조에 띄우고 성냥으로 불을 붙인 후 유리병의 입구를 아랫쪽으로 향하게 해서

촛불 위로 가게 한 후,

초가 쓰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수직으로 물속에 집어넣는다.

아이들은 물이 병에 안 들어간다는 것과 촛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 하고는 놀란다.


이건 공기가 무게를 지니고 공간도 차지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에서는 ​'물속에서도 촛불이 꺼지지 않아요.'​ 실험을 진행한다.

더운 공기는 상승한다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 팽창한다는 또 다른 현상과 관련한 것도 일깨워 주고

또 그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팽창하면 거기에 걸맞는 실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각적으로 ​넓혀주다 보니

아이들 모두 재미있어 하고 싶게 접근하며 무엇보다 스스로 학습하게끔 한다는 면이 제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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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은선 옮김 / 놀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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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훔방」과 마찬가지로 Wish 또한 불우한 소녀가 주인공이다.

성격이 까칠한 찰리

또 싸움으로 인해 교도소에 갇힌 쌈닭 아빠

우울증에 걸린 엄마는 항상 목욕 가운을 입고 침대에서만 생활을 한다.​

이런 콩가루 가족이 아닌 멀쩡한 가족이 필요하다며 사회 복지사에 의해 시골에 사는

친척인 버서와 거스의 집으로 가게 된다.

그러면서 언니와도 헤어져 생활하게 된다.​

시골에서 제일 먼저 알게된 친구 하워드..

​하워드는 빨강 머리에 안경을 쓰고 다리 한 쪽을 쩔뚝 거리는 아이 이다.
여전히 까칠한 성격에 싸움만 할려는 찰리에게 하워드는 그럴 때마다 ​파인애플​이라고

말하라고 한다.​

어느 날 찰리는 주인 없는 개를 보게되는데 그 개를 보면서 꼭 본인 개로 만들겠다고 다짐을 하며

개 이름을 '위시본'이라고 지어 준다.

떠돌이 개에서 찰리에게 충실한 충견이 되고 하워드가 가르쳐 준 파인애플 때문에 찰리가 조금씩

정신적으로 성장 해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르게 큰 특별함이나 이런 건 없다.

하지만 가족을 한 번 더 생각 해 보게끔하는 그런 가족애가 묻어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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