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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마미의 15분 키친
정미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늘 신간을 둘러보는 편이라서 요리책이 매달 얼마나 쏟아져 나오는지 잘 알고 있다.
또한 파워블로거 혹은 인기블로거가 책내는 것이 쉬워보일 정도로 블로거들의 책들도 많이 출간된다.
이 책은 2008년 요리 파워블로거였던 햇살마미님의 요리 레시피 책이다.
새로운 요리를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떠 책을 살펴 보았다.
그동안 요리책을 자주 접했기에 앞서 들어가는 부분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
요리팁과 재료 손질법, 기본 계량법, 조리도구 등이 나열되어 있다.
그동안 봐왔던 요리책과 다른 부분은 신선한 재료고르기 코너 였는데,
이 부분은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좋은정보이나
한정적인 채소, 해초류를 보여주는 것에 그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 책에 나온 주재료는 모두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맛있게 채소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쉬워서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으로 선택된 요리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쉬운 요리임을 강조하는 15분이 제목에 나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주부인 내가 보기에는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요리는 잘 못해도 주부이기에 대부분 손쉽게 할 수 있는 반찬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저자에게 배울 특별한 요리가 없다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
많이들 사용하는 채수와 맛간장을 보며 이 부분 또한 왠지 모든 요리책의 기본인 듯 한데 말이다. ;;
아무래도 15분동안만 조리하는 채소(해초) 요리기에 이미 한정적인 요리일 수 밖에 없는건가?!
채소(해초)만으로 색다른 요리가 나올 수는 없는걸까 ?!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렇듯 주물그릴팬이 자주 등장하고 이렇게 그릴모양을 잘 살려 구운 채소들이 자주 나온다.
보기 좋은 음식이 더 즐겁게 먹기에도 좋겠지만 ...
이렇게 비쥬얼을 강조한 모양과 프라이팬이 강조되는 부분은 이런 프라이팬이 없는 나에게는 보는내내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
요리책을 보면서 쉽고 새로운 요리를 배우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요리책은 무척 아쉬울 수밖에 없는 책이다. ^^;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